신동욱 희귀병 'CRPS' 근황 "최근 수술, 경구약 복욕량 절반 줄이며 고통"[전문]

이유나 2023. 12.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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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욱이 14년째 투병중인 희귀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신동욱은 자신의 SNS에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도 했고,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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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신동욱이 14년째 투병중인 희귀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신동욱은 자신의 SNS에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도 했고,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힘들 때마다 이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하여 위로를 받곤 했다"며 "늘 제 돈으로 협찬 없이 여행가는 곳인데 이곳 스태프드에게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현재 휴양지에서 힐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신동욱이 앓고 있는 CRPS는 60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병으로, 외상을 입은 후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이다.

신동욱은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10년 군 복무 중 CRPS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의가사 전역했다.

발병 원인이 과정이 불분명해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증상 개선을 위한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전기자극, 정신과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시행한다. 단, 조기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에 가까운 상태에 이를 수 있다.

CRPS 판정을 받은 신동욱은 한동안 방송 활동을 멈추고 회복에 집중해왔다. 오랜 투병 끝에 연기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CRPS 때문에)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다"며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이 올 때 아픔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다가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많이 치료돼 손만 (통증 때문에) 아프다"며 "예전에는 (찬바람을 맞으면) 커터칼로 피부를 슬라이스 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에어컨을 틀어도 괜찮은 정도"라고 덧붙였다.

신동욱은 "저는 지금 약을 복용하면 컨트롤이 되는, 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니다"라며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 통증 약을 먹는 상태다. 하지만 잘 지내고 있으며 나의 이런 상태가 어떤 분들에게는 용기가 될 수 있음을 안다"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이하 신동욱 전문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도 했고,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이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하여 위로를 받곤 했습니다.

정말 광고가 아니라 너무 좋은 곳이라 여러번 소개해 드려요. 모든 스텝들이 세심한 배려와 함께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무언가를 부탁하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줍니다. 방문할 때마다 점점 친밀해져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세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제가 경험한 즐거움을 여러분도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봅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세번 모두 협찬받은 여행이 아님에도 이곳의 스텝들에게 깊은 감동을 느끼며 작은 선물을 준비해 봅니다. 올때마다 다들 반겨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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