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문 노리는 몽펠리에 저격수 알 타마리… 亞컵 한국 상대 요르단, 최종 엔트리 발표

(베스트 일레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도전할 중동의 복병 요르단이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엔트리를 발표했다.

인도 매체 <키엘 나우>는 요르단이 25일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며 선수들을 공개했다. 모로코 출신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에서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말레이시아와 대결한다. 한국과 대결은 오는 1월 20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간)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FIFA 랭킹 87위인 요르단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포트2로 배정되어 한국과 한 조를 이룬 바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혹은 말레이시아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흔치 않은 유럽파 선수도 가진 팀이다. 주로 요르단 리그의 강자인 알 파이살리와 알 후세인 소속 선수들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요르단이 자랑하는 '유럽파'는 몽펠리에에서 뛰고 있는 라이트윙 무사 알 타마리다. 올해 26세인 알 타마리는 2016년 알 오르돈 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18년 키프로스 클럽 아포엘 FC를 통해 유럽에 진출했으며, 벨기에 클럽 아우트헤버를레이 레번으로 이적해 기량을 인정받아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몽펠리에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2022-2023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34경기 6골 4도움을 올렸으며, 2023-2024 프랑스 리그1에서도 16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 알 타마리도 명단에 포함되었다.

요르단은 현재 아시안컵을 대비한 훈련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UAE 아부다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또, 대회 개막 직전인 1월 9일 한국전을 상정한 비공개 평가전인 일본전을 치른다.

다음은 요르단의 아시안컵 명단이다.

GK : 야지드 아부 라일라(알 자발라인/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주비(알 후세인), 압달라 알 파쿠리(알 웨다트), 아흐마드 알 주아디(샤바브 알 오르돈), 살렘 알 아자린(알 파이살리)

DF : 바라 마레이, 에흐산 하다드, 유세프 아부 잘부시, 아나스 바니 야신(이상 알 파이살리 SC), 살림 오바이드(알 후세인), 모하메드 아부 하셰스(알 아헤드/레바논), 압둘라 나시브(알 후세인), 야잔 알 아랍(셀랑고어/말레이시아),

MF : 피라스 셸바예흐, 살레 라테브, 마흐무드 샤우카트(이상 알 웨흐다트), 파디 아와드(PDRM/말레이시아), 누르 알 라와브데흐(셀랑고어/말레이시아), 라자에이 아예드(알 후세인), 니자르 알 라슈단(알 파이살리), 이브라힘 사데흐(알 코르/카타르)

FW : 모하메드 아부 주라이크(알 아흘리 트리폴리/리비아), 모한나드 아부 타하, 아나스 알 아와다트(이상 알 웨흐다트), 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프랑스), 알리 올완(알 샤말/카타르), 레제크 바니 하니(알 파이살리), 함자 알 다르두르, 마흐무드 알 마르디(이상 알 후세인)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몽펠리에 HSC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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