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정시]성신여대, 인문·사회계열 학과 통합 선발…수능 100%

700명 모집…사회과학계열·특성화고졸 학종, 가→나군 이동
백분위 점수 활용…자연계열 일부 과탐 상위과목 가산 반영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성신여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정원 내 전형에서 전년도보다 51명 줄어든 700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정원 내)으로 가군 324명, 나군 336명, 다군 40명을 뽑는다. 응시원서 접수는 내년 1월3~6일이다.

성신여대는 올해 정시모집부터 학문적 관련성이 높은 전공을 계열로 분류해 모집단위 광역화를 시행한다. 올해 인문융합예술계열, 사회과학계열 선발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에는 정보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등으로 확대 선발할 계획이다.

그에 따라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국어국문·영어영문학과 등 인문과학대학 7개 학과와 문화예술경영학과·미디어영상연기학과 등 융합문화예술대학 4개 학과까지 11개 학과를 한 계열로 선발한다.

사회과학계열은 정치외교학과·경영학부 등 7개 학과(부)와 법학부·의류산업학과·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를 묶어 통합선발한다.

계열로 선발한 학생은 1학년 때 창의융합교양대학 소속으로 계열 내 공통전공과목을 수강한다. 계열 기초 전공소양을 쌓은 뒤 진로·적성에 따라 2학년 때 전공을 결정하게 된다.

정시모집 군별로는 가군에서 인문융합예술계열 93명, 나군에서 사회과학계열 138명을 모집한다. 자연계열은 가·나군에서, 예·체능계열은 가·나·다군에서 각각 선발한다. 지난해 가군에서 선발하던 수능위주(사회과학계열)와 학생부종합(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 전형은 올해 나군에서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실기고사 성적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문·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을 필수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상위 3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환산한 뒤 과학탐구 중 성적이 더 높은 1과목 백분위 점수의 10%를 총점에 가산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지정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지정 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모집단위와 전형별로 반영하는 탐구영역에는 차이가 있다.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라 백분위 환산점수를, 탐구영역은 2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으로는 대체할 수 없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학생전형은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30명, 기회균형Ⅱ전형 15명을 모집한다. 이들 전형에서는 가·나군에서 수능 성적만을 반영해 선발한다.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해당 전형의 미충원 인원이 있을 경우 나군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초과 선발·미충원 인원 발생 등으로 변경되는 정시모집 인원은 내년 1월2일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전년도 전형·학과별 합격자 평균 성적과 경쟁률, 충원현황 등 입학전형 결과는 성신여대 입학안내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