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희망 가득”…고양시 해돋이 명소 ‘행주산성·고봉산·정발산’

박대준 기자 2023. 12. 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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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해 첫 날 희망의 기운을 가득 담을 수 있는 해돋이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우선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은 124m 높이의 덕양산에 위치해 있다.

당일에는 공연과 함께 소원성취 북치기 등이 준비돼 있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청룡의 해를 맞이하면서 희망의 기운을 나눌 수 있다.

지난해 5월 고봉산 정상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새롭게 조성된 2곳의 전망대는 새롭게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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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봉산 전방대에서 바라본 해돋이.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해 첫 날 희망의 기운을 가득 담을 수 있는 해돋이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우선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은 124m 높이의 덕양산에 위치해 있다. 행주대첩비가 우뚝 솟아있는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한강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행주산성에서는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열고, 오전 6시부터 대첩문을 개방한다. 또한 행주산성 제2주차장, 송학주차장, 행주초등학교 운동장 등을 주차 공간으로 제공한다.

당일에는 공연과 함께 소원성취 북치기 등이 준비돼 있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청룡의 해를 맞이하면서 희망의 기운을 나눌 수 있다.

다음으로 일산에서 가장 높은 208m의 고봉산 정상은 군사시설을 보호하는 철책으로 가로막혀 오랜 시간 동안 접근이 금지된 곳이었다. 지난해 5월 고봉산 정상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새롭게 조성된 2곳의 전망대는 새롭게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떠올랐다. 동쪽 전망대에서는 일출과 함께 웅장한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고, 서쪽 전망대에서는 일산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북한 땅까지 보인다.

또한 일산 중심부에 자리 잡은 정발산은 높이 88m의 낮은 뒷동산이라서 비교적 수월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도심은 물론 호수 공원과 한강 지류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정발산 정상에 있는 평심루에 올라 정자 이름의 뜻처럼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해 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다.

2024년 1월 1일 고양시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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