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지 모델 '엑스터' 인도 올해의 차 선정

박호현 기자 2023. 12.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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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인도 시장 전략 모델인 '엑스터'가 '2024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24)'로 뽑혔다.

25일 현대차는 인도 현지 매체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으로부터 엑스터가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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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티·혼다 꺾고 '인도 올해의 차'로
아이오닉5도 그린카 부문 선정
인도 시장 전략 모델인 엑스터.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현대자동차의 인도 시장 전략 모델인 ‘엑스터’가 ‘2024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24)’로 뽑혔다.

25일 현대차는 인도 현지 매체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으로부터 엑스터가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도 ‘그린카’ 부문에 선정돼 총 3개의 수상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그랜드 i10(2014년) △엘리트 i20(2015년) △크레타(2016년) △베르나(2018년) △베뉴(2020년) △i20(2021년)과 올해 수상까지 인도 올해의 차에 총 8회 선정되며 인도 자동차 시장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상을 차지했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엑스터가 마루티 짐니, 혼다 엘레베이트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5는 BMW i7, MG 코멧을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 시장에서 55만 9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엑스터는 11월까지 3만 9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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