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별장서 결혼식 어때요" 청남대 야외웨딩 명소 각광

이도근 기자 2023. 12.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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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사랑받는 '야외웨딩'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24년 야외 예식의 계약이 총 25건에 달하는 등 특별하고 아름다운 야외웨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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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대청호반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사랑받는 '야외웨딩'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24년 야외 예식의 계약이 총 25건에 달하는 등 특별하고 아름다운 야외웨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남대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청남대 야외 예식은 1년에 1~2건 정도에 불과했다. 실제로 2015~2022년 8년간 청남대 야외 예식은 총 7건이었다.

도는 올해 청남대의 다양한 장소를 활용한 야외웨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봄, 가을 축제 프로그램으로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3년 야외 예식 건수는 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보통 예식은 1~2년 전 이미 예약하는 것에 비교하면 그해 바로 예약이 이뤄진 것은 특별한 사례라고 청남대는 설명했다.

특히 2024년에는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5건이 확정되며 청남대 야외 웨딩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청남대 웨딩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가 오더라도 청남대 영빈관(대통령기념관 2층)에서 실내 예식이 가능하고, 청남대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은 가족에게는 평생 청남대 무료입장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향후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신혼부부들에게 야외 웨딩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자 웨딩 시설·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웨딩 테마 이벤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남대는 연말연시를 맞아 호수갤러리에서 내년 2월까지 'Merry Christmas&Happy New Year' 웨딩갤러리 기획전을 열고 있다.

호수갤러리 1층에서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볼 수 있으며, 프로포즈 존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2층에서는 청남대 웨딩사진과 영상 전시를 관람하면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 버진로드를 걷는 등 청남대 웨딩 체험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김종기 소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청남대 야외 웨딩은 고객들에게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더 많은 커플들이 소중한 순간을 청남대에서 함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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