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왕세자’ 한동훈, 노태우의 길 가려할 것…‘쇼쇼쇼’ 준비되고 있어”

2023. 12. 24.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노태우의 길을 가려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어느 쿠데타건 세력은 세력을 공고히 하고 집권을 영속화하기 위해 모든 짓을 다 한다. '쇼쇼쇼'가 준비되고 있다"며 "하나회 세력은 6·29 선언으로 '2인자' 노태우 당선을 이뤄내고 집권을 연장했다. 어떻게 노태우가 당선됐는지를 명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노태우의 길을 가려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완벽한 검찰 공화국 수립을 위한 포석이 놓여다"며 '이제 당·정·청(용산)이 모두 검찰 출신에 의해 장악됐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군부 독재는 오래 전 종료했지만, 이제 검부 독재가 들어섰다"며 "정치학 용어를 쓰자면 군부 쿠데타는 총, 칼, 탱크를 쓰고 단박에 이뤄지는 경성, 검부 쿠데타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쓰고 단계 단계 이뤄지는 연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집권당 최고직에 검찰 출신 '왕세자'가 자리 잡았으니, 국민의힘 내부 구성과 역관계도 재편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어느 쿠데타건 세력은 세력을 공고히 하고 집권을 영속화하기 위해 모든 짓을 다 한다. '쇼쇼쇼'가 준비되고 있다"며 "하나회 세력은 6·29 선언으로 '2인자' 노태우 당선을 이뤄내고 집권을 연장했다. 어떻게 노태우가 당선됐는지를 명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