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차량 4대 추돌 1명 사망...곳곳 교통사고

김철희 2023. 12.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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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을 달리던 차량 4대가 잇달아 추돌해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대구뿐 아니라 경기도와 충청도에서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곳곳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진 차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대구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에서 승용차 4대가 잇달아 추돌한 건 어제저녁 8시 50분쯤.

1차로에 멈춰 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량이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건데,

사고를 확인하고 멈춰 선 세 번째 차량을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들이받으며 모두 네 대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고장으로 추정되는데 1차로에 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두 번째 K7 뒤를, 후미를 추돌한 상황입니다.]

이 사고로 세 번째 차량을 몰던 70대 여성이 숨졌고, 또 다른 운전자와 동승자 3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근처에서는 버스 4대가 잇달아 추돌해 승객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여파로 1∼2차선 도로 5㎞ 구간이 2시간 반가량 통제되기도 했는데

주변을 지나던 차들은 금요일 저녁,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충남 논산시에서는 트럭 사이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1톤 트럭이 서행하던 앞 차량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경찰 관계자 : 전방으로 진행하는 차량 피하려고….]

이후 뒤따라오던 25톤 트럭이 멈춘 1톤 트럭과 다시 추돌한 겁니다.

부딪힌 차량은 심하게 찌그러졌지만,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근처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와 택시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두 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2대도 연달아 부딪혔는데, 이 과정에서 2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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