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박위 父='기적의 형제' 박찬홍 PD..전신마비 함께 극복한 기적의 父子 [Oh!쎈 이슈]

박소영 2023. 12.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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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하반신 마비 유튜버 박위와 공개 연애를 시작해 뜨겁게 축하 받고 있다.

박위는 드라마 '부활', '마왕', '기억',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자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다.

박찬홍 감독과 박위 부자의 이야기는 2020년 SBS 스페셜을 통해 일찌감치 공개됐다.

송지은과 박위, 선남선녀의 만남에 많은 축하와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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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하반신 마비 유튜버 박위와 공개 연애를 시작해 뜨겁게 축하 받고 있다. 걷기는 힘들지만 누구보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박위이기에 그렇다.

박위는 드라마 ‘부활’, ‘마왕’, ‘기억’,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자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다. 28살이던 2014년, 자신의 취업 축하 파티를 하던 중 낙상사고로 경추 골절 신경 손상 전신마비 진단을 받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일타강사’에 출연한 박위는 “소변줄을 차고 대변을 보기 위해선 좌약을 넣어 가족들이 손으로 직접 뒤처리를 해야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당시 다 큰 아들의 용변 처리를 하는 아버지를 보고 숨죽여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아버지 박찬홍 감독도 아들의 이야기를 하며 공식석상에서 눈시울을 붉혔던 바다. JTBC '기적의 형제' 제작발표회 때 기획의도와 개인적인 꿈을 언급하며 “제 아이 중 하나가 전신마비 진단을 받고 하반신 마비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한 것.

박찬홍 감독은 “지팡이를 짚을 정도가 되면 아들과 산티아고 길을 걷자고 약속했다. 꼭 그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정우는 “저와도 막역한 사이”라며 눈물을 흘렸고 박위의 유튜브를 홍보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찬홍 감독과 박위 부자의 이야기는 2020년 SBS 스페셜을 통해 일찌감치 공개됐다. 박위는 "처음에는 모든 생활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곧 서른이 될 나이가 됐는데 어린아이처럼 되돌아간다는 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가족 없이 혼자가 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되고 너무 서러웠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비록 전신마비가 되었어도 나아질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의지가 확고했다. 미친 듯이 재활을 했다. 스스로 돈을 벌고 가정을 이루고 스스로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살았다. 굉장히 더디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런 아들을 지켜본 박찬홍 감독은 “아들이 그런 의지와 변하지 않는 희망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건 너무 자랑스럽다. 나는 위가 분명히 일어날 거라고 믿는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그 시간이 곧 닥칠지도 모른다. 얼마나 좋을까”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들 부자의 긍정 마인드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하게 했다. 그리고 그 중엔 송지은도 있었다. 그는 21일 자신의 SNS에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며 박위와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송지은은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달라. 새해에는 유튜브 ‘위라클’ 채널을 통해서도 자주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며 예쁜 사랑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박위 또한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지은이를 만나게 됐다”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저희 만남을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공개 열애 발표와 함께 같은 소속사 식구까지 된 두 사람이다. 송지은과 박위, 선남선녀의 만남에 많은 축하와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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