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건희 특검법 다음주 무조건 통과... 특검 도입 시기 타협 없어"

채윤경 기자 2023. 12. 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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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서도 이기고 서초에서도 되면 최고... 어렵지만 해볼만하단 생각 들어"
"김건희 특검법 다음주 무조건 통과... 특검 도입 시기 타협 없어"
"윤 대통령 공정과 상식 주장해와... 특검 거부 안할 것"
"윤 대통령 특검법 거부권 행사하면 재의 절차 밟겠다"
"총선에선 승리가 중요해... 당내선 절반 이상이 병립형 선호"
"이재명-이낙연 만남 권유 중... 결별 하더라도 여한 없어야"
"조국 총선서 역할 고민...송영길 전 대표 당 입장서 부담"
"이준석 신당 장기적으로 위협적...민주당에 도전 될 수 있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3년 12월 22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이제 시간이 시작이 됐습니다. 예고해드린대로 이분을 모시고 오늘 인터뷰 시간 좀 가볼 텐데 정말 권력자시고요. 그리고 요즘 이렇게 바쁠 수가 없습니다. 이분이 아마 제가 보기에는 제일 바쁜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만 여의도에 이렇게 출연을 해주셨습니다. 널리 투표를 이롭게 하자 홍익표 원내대표 함께해 주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익표
반갑습니다.

▶정영진
왜?

▶채윤경
너무 어처구니 없는데

▶정영진
널리 인간을...있잖아요. 단군 정신 아닙니까? 널리 투표를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실 정치부 채윤경 기자님 어서 오시고요.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 하십니다.

▶이상민
뭐 하나 들고 나왔습니다.

▶정영진
뭐죠? 이게

▶이상민
오늘 극강의 노잼 수위가 있다고 그래서 비대위 차원에서 응급. 노잼 응급 치료하러 왔습니다.

▶정영진
노잼 응급 키트군요.

▶이상민
최대한 재미있게 오늘 포장해 보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께서는 그렇게 정말 재미가 없는 사람이에요? 아니 정치부 기자들 여쭤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원탑이라는 거예요. 독보적. 그래서 이제 사실 그럴 리가 없다 제가 이 말을 했거든요. 저는 뵌 적도 있는데 그런 분 아니다. 신경민 의원이 있는데 어떻게 이분이 원탑이냐 얘기를 했어요. 제가 그런데 아니라는 거예요. 기자분들이 홍익표 원내대표는 재미가 너무 없다. 아니죠?

▶홍익표
만만치 않을 겁니다. 근데 그게 아마 제가 술자리가 별로 없어서 그랬을 거예요.

▶정영진
술자리요?

▶채윤경
술을 아주 잘 드시는?

▶홍익표
아니 그러니까 술자리가 별로 기자분들하고 없어서.

▶정영진
말 조심하세요. 기자분들하고는 잘 안 드시는군요.

▶홍익표
그러니까 점심 정도 먹고 술자리를 저녁으로 잘 안 하니까.

▶정영진
원래 술자리를 잘 안 하세요?

▶홍익표
술자리는 항상 이제 저는 이제 또 지역에 가서 또 사람들을 만나고.

▶정영진
지역 주민들이라든지 이런 분들과.

▶채윤경
거의 매일 하시지만 기자들과는 잘 안 한다.

▶홍익표
점심 정도 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좀 자유로운 얘기할 시간 기회가 없었죠.

▶정영진
그렇습니까? 사실 지역 주민들은 굉장히 재미있는 분으로 알고 있죠?

▶홍익표
즐겁게 잘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정영진
지금 한 2분 정도 지났는데 약간 그 기자분들의 말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그래도 꼭 재미가 중요한 건 아닙니다. 원내대표로서의 할 일 이런 거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죠. 그렇죠? 그러나 다만 여기는 장르만 여의도라는 콘텐츠 아니겠습니까? 또 이 콘텐츠도 또 재미있게 꾸며주시는 거 이것도 또 물론 우리의 역할이 제일 중요합니다만 부탁드리겠습니다.

▶홍익표
알겠습니다.

▶이상민
오늘 한번 프로필부터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정영진
프로필 한번 가볼까요?

▶이상민
네 가볍게 가겠습니다. 1967년 서울 출생이십니다. 그리고 한양대학교 정치학과 출신이십니다.

▶정영진
한양대학교 정치학과

▶이상민
학부부터 박사까지 다 한양대학교에서 나오셨고 이때 특별히 임종석 전 의원하고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다음에는 통일정책 전문가로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셨고 또 이재정 장관 정책보좌관으로서 정계에 입문을 하셨습니다. 이유는 럭키가이라고 불리시는데요. 2012년 민주통합당 성동을 지역에서 출마하면서 내리 3선으로.

▶정영진
왜 럭키입니까? 이번에 실력으로 온 건데

▶이상민
그렇습니까?
▶정영진
이 표현은 좀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홍익표
럭키 가이 맞아요.

▶이상민
바로 인정합니다.

▶정영진
왜 럭키해요. 실력이지.

▶홍익표
아니 성동에서 연 3선이 처음이거든요. 성동구가 생각보다 그렇게 쉬운 동네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민주당 계열의 정당은 두 번 하고 국민의힘 정당 계열은 한 번 하고 떨어지는 게 반복되었어요. 제가 그때 초선될 때에 이런이런 일로 갑자기 임종석 당시 사무총장이 못 나오면서 제가 나왔는데 총선 20일 남겨놓고 들어갔거든요. 제가 당시에 그 지역에 살지도 않았어요. 그때 서초구에 살았습니다. 사실. 그러다가 이제 급하게 거기 이사가가지고.

▶정영진
너무 막 집어넣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잠깐만 이거 약간.

▶이상민
인천 상륙 작전도 아니고

▶정영진
민주당 그렇게 막 집어넣어요? 지역구 의원인데?

▶홍익표
원래 국회의원이라는 건 꼭 지역에 살았냐 안 살았냐 이런 건 중요하지 않은데 아니 그 다른 것보다도...

▶정영진
성동 주민들한테 사과하세요.

▶홍익표
죄송합니다.

▶이상민
제가 사실 성동 주민입니다. 토박입니다.

▶홍익표
그 당시 소위 얘기하는 요즘 얘기는 듣보잡이죠. 듣보잡으로 가서 그 당시에 여당의 현역 의원이 있었는데 20일 만에 이겼는데 그때 서울 최소표 전국 다섯 번째로 적은 표를 이겼어요.

▶정영진
표 차이? 그래요?

▶홍익표
근데 운이 좋은 건 출구 조사가 0.9% 이기는 걸로 나왔거든요. 그 당시에 출구 조사가 많이 흔들렸어요. 한 우리 당이 이긴다고 했던 것 중에 한 20개 이상 25개인가가 뒤집어졌어요. 한 2 ~ 3% 안에 있는. 그런데 저는 0.9% 나왔는데 끝까지 0.9% 끝났어요.

▶정영진
그래서 럭키가이다?

▶채윤경
0.9%면 한 500표가 좀...

▶홍익표
그렇. 죠 488 그래서 그러니까 그것 자체가 이긴 게 왜냐하면 제가 그 당시에 나올 걸 전혀 생각 못하고 친구들 출마한다고 그래서 열심히 가지고 후원금 넣어주고 그러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그랬던 사람이

▶정영진
아니 할 생각도 없었어요?

▶홍익표
없었죠. 그 당시에 했던 후원금 주고 했던 사람들의 열에 아홉은 벽보도 못 붙였어요.

▶채윤경
아예 공천을 못 받았군요.

▶홍익표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본선에 못 나간 거죠.

▶채윤경
근데 돈 주고 다니시다가 이제 본인의 벽보 갑자기 붙이시는.

▶홍익표
뭐 하도 그때 이제 뭐 저 선후배들이 동료나 선후배들이 많이 출마한다고 그래서 가면 이제 후원금 이렇게 조금 넣어주는.

▶정영진
약간. 근데 제가 보니까 좀 외모로 뽑히신 것 같아요. 너무 가까이서 뵈니까 너무 잘생기셨는데

▶채윤경
적절한 건가요? 지금 이 방송은?

▶홍익표
갑자기 외모로 가시니까.

▶정영진
진짜 너무 잘생기셨어. 약간 좀 젊으셨을 때는 조금 문제가 많았다고 봐야 되겠죠?

▶홍익표
젊었을 때요? 문제가 있고 싶었는데.

▶정영진
선생님 우리 여기서는 좀 사실로 가야죠.

▶홍익표
사실대로 나 좀 살려줘요. 우리 와이프가 볼 수도 있잖아

▶정영진
인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연말인데 크리스마스인데.

▶이상민
임종석 의원은 어땠습니까? 그 당시에

▶정영진
장난 아니었지.

▶홍익표
임종석 실장하고 관계를 많은 분이 오해하는 게 있어요. 학교 다닐 때는 몰랐어요.

▶이상민
몰랐습니까?

▶홍익표
임종석 실장을 처음 만난 게 2003년이에요.

▶정영진
모를 수가 없죠. 어떻게 몰라요?

▶홍익표
저는 임 실장을 아는데 왜냐하면 유명 워낙 유명했으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때 이제 조금 그 당시에 학생운동 같은 걸 다 조금씩은 하잖아.
하고 저는 바로 공부하고 그냥 대학원 쭉 가고 그리고 저는 또 장교 제대까지 한 사람이에요.

▶이상민
정훈 장교.

▶홍익표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운동권으로 이렇게 만나거나 이럴 상황은 아니었어요. 2003년에 저는 연구소에 있고 제가 동북아 남북관계 중국문제 이런 것까지 다 연구하는 국가연구소였는데 그걸 하다 보니까 임종석 실장, 의원이었죠. 그 당시 의원 방에 제 후배가 하나 있었어요. 그러더니 선배님 와서 의원한테 좀 자문 좀 해주면 좋겠어요. 남북관계나 이런 대외 경제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해서 1년에 한 자문한다고 해서 한 두세 번. 그렇게 해서 가까워지면서 1년에 저녁 먹고 술 한잔 하는 자리 한두 번 이렇게 만나는 정도였어요.

▶정영진
근데 북한 특사로 가셔도 좋을 것 같아.

▶채윤경
지금 대북 특사 벌써요?

▶정영진
북한에서도 제가 볼 때는 먹힌 얼굴이에요.

▶채윤경
오늘 키워드가 외모예요?

▶정영진
근데 가까이서 뵀는데 너무 잘생기셨다. 진짜. 배우를 하시지 그러셨어요.

▶홍익표
제안이 없더라고요.

▶정영진
누가 시켜줘야 합니까. 본인이 알아서

▶이상민
프로필 마지막으로 가겠습니다. 마지막 통일정책 전문가 그리고 럭키가이 이어서 변신의 달인입니다. 문재인 캠프 수석대변인에서 지난 대선에서는 경선에서 이낙연 캠프 총괄정책본부장 그리고 지금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원내대표.

▶정영진
그게 무슨 변신입니까? 그냥 권력 쫓아가는 거지 이 사람아.

▶이상민
무섭습니다. 현재는 서초을에 험지 출마한 상태입니다.

▶정영진
해바라기 정도로 갑시다.

▶이상민
알겠습니다. 홍바라기로 가겠습니다.

▶홍익표
그게 아니라 저는 늘 그 자리에 있는데 중용된 거 아닌가.

▶정영진
본인은 항상 그 자리였고.

▶채윤경
나에게 다가왔다.

▶정영진
그래 워낙 이제 쓸모가 있으시니까.

▶이상민
잘 생기셨으니까.

▶채윤경
실력이 있으니시까.

▶홍익표
단 한 번도 제가 누구의 사람이라고 불러본 적은 없거든요.

▶정영진
홍익표는 홍익표일 뿐. 누구의 남자도 아니다.

▶홍익표
제가 정치하면서 절대로 찍어줘서는 안 되는 정치인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무슨 어디의 아들 어디에 딸 이런 사람. 또 누구의 딸 누구의 아들 이런 사람. 그러니까 자기 지역의 아들, 딸. 저는 한 번도 선거구에 아들 딸 이런 거 써본 적이 없어요.

▶채윤경
성동의 아들이 아니시니까 그런 거 아니에요?

▶홍익표
저는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지. 지역을 대표할 뿐이지. 국가를 위해서 일해야 돼지.

▶이상민
성동구민이라 잘 압니다.

▶정영진
성동구에요?

▶이상민
오랫동안 살았는데

▶홍익표
한 번도. 보면 이제 의정보고서 같은 거 보내잖아요. 그런데 무슨 성동의 아들

▶이상민
한 번도 없습니다.

▶홍익표
써본 적이 없어요. 선거 캐치프라이즈 써본 적이 없고 그리고 두 번째 자기 사진보다 남의 사진 많이 쓰는 사람 있잖아요.

▶채윤경
누구와 찍은 사진.

▶홍익표
이제 다른 사람 사진 찍을 수 있어요. 그런데 예를 들면 전면에는 자기 사진을 써야 하는데 전면부터 남의 사진하고 같이 찍는 거예요. 저는 그런 적은 없어요.

▶정영진
그건 약간 근데 너무 폭력이다. 나는 나는 잘생겼으니까 내 사진 전면에 딱 걸어도 자랑스럽지.

▶이상민
처음에 총선 출마하실 때 제가 포스터 아직도 기억합니다. 약간 김일성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김일성. 해맑게 웃는.

▶채윤경
궁금한 게 있었어요. 이 맥락에서 똑같이 질문이 있는 게 홍익표는 누구의 사람도 아니었다 지금까지. 동시에 누구도 사실 홍익표의 사람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원내대표를 하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보면 당내에 계파들이 있잖아요.
그럼 내가 어쨌든 이 사람과 뜻을 같이 하는 계파가 있으면 여기서 헌신을 하잖아요.

▶정영진
표 라인이 없어요?

▶채윤경
그런데 홍익표 라인 누군가를 보면 지금 원내수석부대표도 홍익표 라인은 아니고 그런 그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정치인으로서는 한계가 되지 않나.

▶홍익표
그렇죠. 그런데 그러니까 안에 뭐 사람 데리고 정치하고 내가 그렇게 저도 그렇게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요. 그런 거 별로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정영진
너무 그윽하게 좀 보지 말아주십시오. 지금 채윤경 기자 약간 질문을 해야 되는데 질문에 집중할 수 있죠?

▶채윤경
저는 드라이 합니다.

▶정영진
드라이하죠. 약간 너무 그윽하게 보시니까 나 내가 반할 것 같아.

▶이상민
노잼 방지를 위해서 제가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OX퀴즈입니다. 판이 준비돼 있는데요. 이번에 서초구에 출마하시지 않았습니까? 나는 솔직히 험지 출마하기 싫었다?

▶정영진
서초

▶이상민
O. 싫었습니까?

▶홍익표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이상민
아니 원래 서초에서 사셨다 이런 얘기도 들었는데.

▶홍익표
서초구에서 오래 살았죠. 서초구에서 한 15 ~ 6년 살았으니까요. 그런데 살았던 거하고 그 어려운 데로 가는 거하고는 다르잖아요.
누가 자기가 그래도 가꿔놓은 지역구. 그다음에 특별히 나가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정영진
왜 나가는 거예요? 진짜 그러니까

▶홍익표
그냥 제가 그냥 그렇게 판단을 했죠.

▶이상민
비켜주는 거 아닙니까? 이런 얘기도 있던데.

▶홍익표
그건 절대 아니에요.

▶정영진
다음에 누구 오는지 보면 알겠지

▶홍익표
임종석 실장하고 상의도 안 했어요.

▶이상민
저희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홍익표
그래서 많이 이제 그 얘기 나오니까 그래서 진짜 그때는 상의한 사람은 딱 한 명밖에 없었어요. 우상호 비대위원장. 비대위원장이라 우상호 의원님이. 비대위원장하고 상의를 해야 할 거 아니에요. 이걸 내가 하는 게 당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그 정도만 상의했고 그렇게 하라고 그랬어요. 처음에 말리다가 정 그러면 당이야 좋지 그랬고. 그리고 나서 제가 그때 이제 지방에 어디 갔는데 전화가 막 기자들이 오는 거예요.

▶정영진
성동 안 나오신다면서요?

▶홍익표
서초로 가신다면서요. 이런 반응이 좀 그래 전화가 와서. 아 이러다 가면 큰일 나겠다. 그래서 이제 전화를 드린 분이 세 분한테만 전화를 드렸어요. 그러니까 이제 결정은 한 상태였고 이미 접수해 놓고 괜히 어른들한테 기사 보고 알면 좀 그렇겠다 싶어서.

▶정영진
우상호 의원이 흘린 거군요. 언론에?

▶홍익표
아니 그런데 사무처에 접수가 되다 보니까 이미 사무처 당직자들이 알게 되잖아요. 어쩔 수 없이. 그건 부탁은 했는데 언론에 나가지 않게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얘기했던 이재정 교육감님 가장 멘토 같은 분, 그다음에 이해찬 당 대표님 그 당시에는 전 대표였죠. 그리고 또 미국에 계셨던 이낙연 대표님 이 세 분한테만 전화를 드렸어요. 그래서 제가 서초로 가게 됐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반응들이 다 각양각색이시더라고요. 어떤 반응을 하셨나요?

▶채윤경
이해찬 대표님은 가지 말고 했을 것 같은데.

▶홍익표
역시 세 분이 다 이렇게 특색이 좀 나오시는데. 이재정 교육감님은 잘했어요. 잘했다. 훌륭한 결정이야.

▶채윤경
명분파

▶홍익표
정말 잘한 거예요. 이런 식의 표현을 해주시고 이해찬 전 대표님은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그 안 좋은 것, 아닌 것 같은데 하시면서 그런데 그거를 어떻게든 그러면 잘해서 당의 개혁과 연결시켜야 돼요. 이렇게 역시 전략적인 판단. 이낙연 대표님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셨죠.

▶이상민
'그러면 되겠습니까. 엄중히 봐야합니다.'

▶정영진
'고민 한 번 더 해보시지요.'

▶홍익표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아니 결정했다니까 어쩔 수 없지만 어려운데 해서 안 됐다. 이낙연 대표님 굉장히 따뜻하세요. 그런 부분에서 그런 걱정을 이렇게 했습니다.

▶정영진
그게 당에 왜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성동에서 물론 보장은 안 됐지만 어쨌든 한 번 더 나오시면 당선 가능성은 더 높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만약에 서초로 가요. 그런데 서초에서는 사실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홍익표 원내대표께서 서초에서는 떨어지고 성동에 다른 분이 오셨는데 정치신인 이런 분이 오셨는데 성동에서 또 민주당이 안 돼. 그러면 당이 안 좋은 거 아닙니까? 오히려

▶홍익표
그러니까 그 경우도 있지만 성동에서도 되고 서초에서도 되면.

▶정영진
최고긴 하죠 그렇게 되면.

▶이상민
베스트죠.

▶홍익표
다녀보면 최근에. 이렇게 이긴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해볼 만하다 생각, 해볼 만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이상민
슬슬 또 노잼이 되고 있기 때문에 ox 현안 관련해서 가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지금 예고되고 있지 않습니까? 한동훈이 솔직히 민주당에는 도움이 된다. ox

▶정영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홍익표
이거는 o와 x가 다 있는데.

▶이상민
세모로 갑니까?

▶홍익표
왜 그러냐면 그거는 이게 정치라는 게 꼭 이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우리한테 도움이 되냐 안 되냐는 우리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잘하면 우리한테 안 좋죠. 그 가능성도 있고. 그리고 일각은 한동원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판박이니까 우리한테는 정권 심판론으로 갈 수 있다 이런 장점도 있고 그래서 정치는 가능성이라.

▶정영진
그런데 잘하면 물론 어렵겠지만 그동안에 걸어온 길을 보면 일단은 그 뒤의 일도 우리가 대략적으로 짐작은 할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예측을 하실 텐데.

▶홍익표
대세는 나쁘지 않다가 더 많아요. 그 주변에 보면 저는 사실 약간 더 보수적으로 보는데 보수적으로 본다는 거 좀 걱정도 해야 돼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반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잘 된 거 아니냐.

▶정영진
잘된 이유는 뭐예요?

▶홍익표
우선 지금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이 있잖아요. 지금 여당 문제가 그런데 반대로 대통령의 힘을 더 센 쪽으로 가는 거거든요.

▶정영진
어차피 대통령 인기도 안 좋은데 여기에 대통령 이미지 더 덧붙여지면 우리가 유리하다?

▶홍익표
그것뿐만 아니라 이거는 뭐라고 그럴까요? 과거 김기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는 우리가 한 단계 거치는 관계라고 봐야 한다면,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대통령 관계는 그냥 직통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 같은 경우에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회 관계였다면 지금은 사장과 전무 이런 관계로 봐야겠죠. 그러니까 더 수직적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평생을 자기 밑에 데리고 있던 검사였는데.

▶이상민
그러면 한동훈 전 장관이 장관 시절처럼 비대위를 이끌어가고 또 야당을 그렇게 상대한다 그러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홍익표
그러면 우리한테는 정말 그게 땡큐죠.

▶이상민
그게 땡큐입니까? 톤 변화 없이?

▶홍익표
그렇게 되면 진짜 땡큐죠. 정치 그렇게 하면.

▶정영진
만약에 변화를 하고 변신해서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이게 약간 좀 걱정되는 부분이시고.

▶홍익표
그런 부분도 있죠. 왜 그러냐하면 어쨌든 한동훈 장관이 젊고 새롭잖아요. 그러니까 정치권에 오래 있는 사람들한테 약간 구태한 이미지를 국민들이 갖고 있어요. 그런데 새로 시작하는 사람한테 뭔가 호불호가 좀 덜하잖아요. 그래서 하기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이렇게 지금 저는 잘했으면 좋겠어요.

▶이상민
잘했으면 좋겠다?

▶정영진
아니잖아요.

▶홍익표
아니에요.

▶이상민
망했으면 좋겠잖아요. 솔직히

▶홍익표
여당이 잘해야 우리도 더 잘하죠.

▶이상민
웃으면서 말씀하시니까 믿을 수가 없습니다.

▶채윤경
한동훈 전 장관 발언이 나왔으니까 현안 이야기를 여쭤보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그러니까 2개의 특검이 다음 주에 어쨌든 상정이 될 거 아니에요.그거는 이번에는 무조건 통과가 된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홍익표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국회법에 국회절차법이죠. 절차에 따라 20일이 지나면 23일부터는 본회의가 열리면 무조건 상정돼야 합니다. 이거는 의장이 하고 말고가 없어요. 재량이 없는 겁니다. 그러면 상정되면 표결하면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당 의원이 지금 167석인가 이렇게 되니까 또 정의당이나 이런 쪽도 다 찬성하고 하기 때문에. 175석에서 180석은 찬성표가 무조건 나온다. 통과 안 될 리가 없죠.

▶채윤경
특검법에 대해서 대통령이 두 개를 다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계속 나왔었잖아요. 그렇게 되면 정말 200명을 넘길 수가 있는 건가요?

▶홍익표
200명 넘기 힘들죠.

▶채윤경
그러면 그때는 폐기가 되나요?

▶홍익표
그렇게 되면 대통령이 거부권 쓰면 폐기될 가능성이 높겠지만 설마 그렇게 하시겠어요?

▶정영진
이거는 거부 안 할 거라고 보시는군요?

▶홍익표
거부하면 이거는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어떤 본인이 공정과 상식 이렇게 얘기 해 오셨잖아요.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죠.

▶정영진
지금까지는 공정하고 상식적이었을까요?

▶홍익표
꼭 그런 건 아닌데. 아니 어쨌든 그래도 캐치프레이즈는 그렇게 걸었잖아요. 실제가 그런지 아닌지는 또 평가가 다르겠지만 그런데.

▶정영진
이것까지는 못 막을 거다?

▶홍익표
아무리 그래도 역대 대통령이요. 다들 이렇게 역린이라는 게 있어요. 건드리고 싶지 않은. 김대중 대통령이나 김영삼 대통령도 본인의 아들 문제에 대해서 결국은 특검을 다 수용합니다. 진짜 소중한 아들인데. 김영삼 대통령 김현철 씨 차남 얼마나 아끼고 중요한 아들이면서 정치적 자기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조언자였는데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거든요. 그다음에 그런 게 많아요. 이명박 대통령도 본인의 문제와 관련되니까 특검 받았잖아요.

▶채윤경
그런데 이제 원내대표라는 그 자리가 전략을 짜야 되고 최악의 상황도 당연히 생각해야 되고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초식대로 가지는 않았잖아요. 특검법을 만약에 거부한다. 특검이 거부하면 대통령이 갖고 있는 부담도 당연히 있겠지만 그러면 여태까지 끌고 온 게 1년을 끌고 온 게 그냥 흐지부지 돼버리는 상황인데 사실은.

▶홍익표
우리도 그러면 이제...

▶채윤경
그러면 200명을 어떻게든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홍익표
그 노력을 해봐야죠.

▶채윤경
조금 접촉을 하고 계신가요?

▶홍익표
그렇게 노력을 해야죠. 뭔가 다 여기서 패를 제가...

▶정영진
다 깔 수는 없죠. 이것 또 국민의힘도 다 듣고 있으니까.

▶홍익표
200석이 확보되는 시점에서 재의 절차를 밟아야죠.

▶채윤경
그럼 거부권 행사 이후 제의까지도 일단 다 계획에 있다 이 말씀. 이 질문을 왜 자꾸 드리냐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탄핵 과정에서 기자들이 되게 많이 혼란을 겪었던 게 사실 첫 번째 때 그때 제대로 통과를 못 시켰고 두 번째 또 재발의를 했을 때는 먼저 사표를 내버렸잖아요.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안 할 것도 그때 전날 이제 한번 얘기가 다 돌았었고,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 안 할 가능성이 높다. 그다음에 두 번째 이동건 방통위원장이 먼저 튈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 옵션들을 다 갖고 계셨을 텐데도 스텝이 꼬였다는 평가가 후에 있었어서.

▶홍익표
저는 그렇게 안 해요. 그러니까 저는 늘 얘기하는데 제가 원내대표 될 때도 늘 얘기한 원칙과 기준이 있잖아요. 꼼수 쓰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필리버스터를 안 했어요. 우리 당 내에서도 뭐냐 하면 그날 우리가 필리버스터 신청할 수 있어요.

▶채윤경
그렇죠. 민주당이 해서 시간을 벌자.

▶홍익표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잘 알다시피 필리버스터는 무제한 토론이잖아요. 우리 말로 하면 법에는 무제한 토론인데 반대 토론인 거예요. 반대하는 입장에서 토론을 제안을 해서 하는 건데 찬성하는 사람들이 무제한 토론을 신청한다. 이건 국회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거죠. 저는 그래서 그날도 그런 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는데 처음부터 그걸 저희가 세 가지 가능성이 있었어요. 첫날은 첫째 무제한 토론을 저쪽에 한다. 두 번째 무제한 토론을 신청 안 한다. 이거는 뭐 간단해요. 하면 우리도 하는 거고 그래서 그 저 탄핵이 되는 거고 안 하면 우리도 안 한다. 반대 토론을 위해서 찬성하는 사람이 이 제도를 쓰는 건 좀 이상하다. 세 번째가 제일 고민인 지점이 있어요. 뭐냐 하면 한 두세 시간 하다가 그만뒀을 때 우리 어떡하지? 그러면 우리가 탄핵을 위해서 이거를 한 24시간을 무조건 채워야 되는데, 이 모양이 되게 안 좋거든요. 아무리 그렇다고 저쪽이 한 한 2~3시간만 하고 더 안 해 이렇게 끊었을 때, 그래서 그래도 저는 그래서 고민하다 그때는 이런 얘기까지 했어요. 10시를 넘기면 우리가 간다.

▶채윤경
국민의힘에서 10시까지 하면 우리도 계속 한다?

▶홍익표
그다음에 간다 그리고 그냥 탄핵하자 그 10시까지 안 넘기면 그냥 거기서 같이 접자 이런 이야기까지 했고요.

▶정영진
다 이미 결정이 돼 있었던 내용들이군요.

▶홍익표
그때는 그런 내용을 협의했고 이미 그만둔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알았죠. 그래서 제가 한번 파면시키라고 얘기했어요. 일주일 전에 사표 내기 전에 일주일 전에 파면시켜라. 해임될 걸 전제로 하고. 그 얘기는 잘못한 탄핵 절차가 시작되는데 사표를 받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정영진
원칙 있는 패배가 낫습니까? 아니면 꼼수를 쓰더라도 승리하는 게 낫습니까?

▶홍익표
그거는 뭐 양분될 건 없는데 그래도 승리하는 게 좋죠. 승리하는 건 좋은데.

▶이상민
권력을 잡아야 하니까.

▶홍익표
그거는 경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중요한 가치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러한 탄핵 절차 정도를 갖고 명분 없이 하는 건 아니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총선 승리라면 승리가 더 중요하죠. 왜냐하면 패배했을 때 올 후폭풍이라는 게 간단치 않거든요. 우리가 멋내고 폼 부릴 게 있고 절박하게 최선을 다하고 어떻게든 이겨야 될 게 사안마다 다른 거잖아.

▶채윤경
이제 약간 이해가 됐어요. 그 똑같은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선거제를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당에서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홍익표 원내대표님도 지금까지 해온 이 말씀들을 쭉 보면 병립형으로 사실상 갈 것 같다는 무게추가 많이 기울었다는 판단이 드는데, 곧 그렇게 결정이 날 것으로 봐도 되나요?

▶홍익표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게 이제 제가 말을 하면 한마디 갖고 왔다 갔다 해요. 한 번은 뭐 저보고 연동형으로 결정했다고 기사 나온 적도 있고 또 제가 뭐 병립형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얘기 나오기도 하고. 왜냐하면 제 에너지가 아니라 인터뷰를 하면 질문을 하잖아요. 그 답변에 따라 그걸 따서 그래요. 그래서 제가 어떤 때는 방송하고 나면 하루에 같은 방송을 했는데.

▶이상민
계속 번복한 것처럼?

▶홍익표
그런 것도 있고 어디는 친명 어디는 친낙 어디는 친 문재인 이렇게.

▶이상민
주소가 달라지는구나.

▶홍익표
다 이렇게 나온 적이. 한 날에.

▶채윤경
하루에 인터뷰를 했는데.

▶홍익표
같은 내용을 보고 그러니까 한 구절을 따면 그런 거죠. 그래서 저는 병립형도 열어놓자는 건 생각은 있어요. 왜냐하면 실제 우리당 의원들 제가 다 거의 전수조사 비슷하게 만나서 대화를 해봤는데 그리고 또 당도 여론조사를 했고요. 그 결과를 따져보면 한 반 이상이 병립형을 선호해요.

▶채윤경
의원들의?

▶홍익표
그리고 한 그거보다 약간 적은 반 정도는 한 반 조금 넘게가 병립형. 그다음에 또 나머지 분들 중에서 연동형인데, 연동형 중에서도 어떠한 형태든 위성정당을 하자는 분이 한 절반, 절반 이상.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그냥 만들지 말자. 이렇게 하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저는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하겠어요? 저희 원내대표는 내 입장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의견이 그렇게 나오는데 다 옵션이 있다고 얘기를 해줘야죠.

▶채윤경
그러면 이낙연 대표랑 어쨌든 가까이 지내셨고 그런데 이낙연 대표가 그 말씀을 하셨잖아요. 신당 창당을 하러 가면서 사실상 지금 마지막으로 잡아줘 잡아줘라고 하는 것처럼.

▶이상민
이거 ox로 한번 가겠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탈당해도 민주당에는 손실이 아무것도 없다. ox 아닙니까? 왜요? 지금 안 붙잡지 않습니까?

▶홍익표
붙잡죠. 왜 안 붙잡습니까? 그다음에 왜냐하면 정말 집에 누가 진짜 어떤 사람이 드나들더라도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이 안 들어오면 걱정하는 게 사람의 인정인데. 전직 당대표를 하셨고 또 총리도 하셨고 우리 정부에서 대선 후보까지 나오신 분이 지금 저렇게 하는데 나가든 말든 우리는 괜찮아 이건 아니죠. 그게 실제로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도 그 사람의 인지상정이 그러면 안 되는 거죠.

▶채윤경
전화하셨나요? 그만하시라고 전화를 한번 하셨나요?

▶정영진
전화는 못 드렸지.

▶이상민
그럼 어떻게 붙습니까?

▶채윤경
만나뵙거나 뭔가 연락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홍익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소통하는 거 있어요. 소통은 하는데 제가 만날 상황은 아니잖아요.

▶이상민
원내대표시니까.

▶홍익표
지금 이낙연 전 대표께서 걸고 있는 상황은 저의 권한 밖이에요.

▶정영진
당대표 내려와라.

▶홍익표
이거는 이재명 대표하고 두 분이 만나서 정리하셔야 될 내용이기 때문에.

▶정영진
두분 만남을 주선하실 수는 있잖아요.

▶홍익표
그건 저는 계속 만나야 된다고 얘기해요. 이재명 대표도 얘기했고 또 이낙연 대표 쪽에도 그런 의견을 전달했어요. 제가 오죽하면 방송 나가서 그랬겠습니까? 결별을 하더라도 결별하기 전에 만나야 된다. 여한이 없어야 된다.

▶정영진
문자 이별 안 된다.

▶이상민
통보 안 된다.

▶홍익표
그렇죠. 우리가 남녀 간에 헤어질 때도 그렇잖아요.

▶정영진
남녀관계 전문가세요.

▶홍익표
결별을 할 때 결별을 해도 저는 예의도 지키고 여한이 없게 해야 된다 그런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꼭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과거 김영삼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 두 분은 야당 정치할 때 합치고 헤어지고 반복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두 분이 늘 만나요. 제일 최대 경쟁자면서도 만나서 둘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해요.

▶정영진
그런 헤어지는 것조차 만나서 합의하는 게 더 좋다.

▶홍익표
그렇습니다.

▶채윤경
양측의 계속 특히 이재명 대표는 매일 만나시니까 건의를 하고 있는데 만나시라고 하는데. 사실 저희가 봤을 때는 김부겸 전 총리도 만나시고 정세균 총리도 만난다고 하는데 이낙연 전 대표 이름만 나오면 그 싹 그 말이 없어지니까.

▶홍익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은 이낙연 대표 쪽에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조건을 걸고 있고.

▶정영진
세게 걸고 있죠.

▶홍익표
그러니까 퇴진해야 한 번 본다 이렇게 되면 저는 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만나서 얘기하시면 되죠. 일단은 조건 없이 만나고 각자의 입장을 정확하게 얘기하고.

▶정영진
그런 이야기도 이낙연 전 대표한테 전달은 하셨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건가요?

▶홍익표
그렇죠. 저는 만남은 조건 없이 만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나서 대화의 내용은 제한이 없더라도.

▶정영진
이낙연 전 대표가 그렇게까지 사실 정치를 모르시는 분도 당연히 아닐 텐데 그렇게 오래 정치하신 분이 이렇게 가혹한 조건을 내밀면서까지 이재명 대표에 내려오는 것을 원하는 이유는 뭐라고 혹시 파악하고 계십니까?

▶홍익표
그건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정영진
감정이 별로 안 좋으신가 평소

▶홍익표
제가 아는 이낙연 대표님이 쓰시던 화법이 아니세요. 그러니까 뭔가 여러 가지 중간의 과정에 굴곡은 있었을 거예요. 마음이 많이 상하신 부분도 있고 있고 상하신 게 있고 또 당을 보면서 답답한 것도 있으시겠죠.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는. 그런데 또 이재명 대표님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님대로 또 입장이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내려놓고 나는 어떤 생각인데 또 또 나는 또 이런 생각입니다,하고 서로 얘기를 주고받으면 합의의 지점에 도달하지 않을까요? 저는 협상이라는 것은 상대가 못 받는 걸 제안하는 건 협상이 아니죠. 상대가 받을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받게 하는 게 협상이죠.

▶정영진
지금 민주당이 만약에 한 가지만 고칠 수 있다면 제일 고치고 싶으신 게 뭐예요? 민주당에서 여러 문제들이 또 있겠지만 이거 하나는 내가 좀 고치고 싶다?

▶홍익표
원내대표 아닐까.

▶이상민
셀프 디스를 이렇게

▶정영진
아니면 지금 현재 용산은 여러 문제가 또 아마 있다고 생각하시겠습니다만 그중에 제일 큰 문제가 뭡니까? 용산의 제일 큰 문제.

▶홍익표
누가 1인자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상민
그 건물 내에서?

▶정영진
그래요? 실제로 그냥 이거 좀 그냥 농담처럼 하시는 말씀이 아니고?

▶홍익표
약간 농담도 그러니까 재미있게 하자니까 농반 진반인데.

▶이상민
안 웃으시고 얘기하시니까 저희가 착각할 뻔했습니다.

▶정영진
뭐가 좀 있나 했어요.

▶홍익표
아니 그런데 보면 저는 진짜 대통령실에서 제일 황당한 건 사진 뿌리는 거예요. 그런 사진은 예를 들면 그 여사님 개인 소장용이면 모르겠는데 그거를 왜 그런 사진을 밖에 뿌리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항상 센터에 원래 보통 사진은 제일 1인자를 가운데 넣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포커스가 늘 엉뚱한 데 가 있어요. 그 사진에 포커스는. 글쎄 그게 이해를 못하겠어요.

▶채윤경
아니 그러면 잠깐만 하나만 더. 이게 갑자기 생각나는데 김건희 특검법 만약에 받기는 받겠다 총선 이후에 받는 건 어떻겠냐라고 제안이 온다면 그건 고려할 만한 일인가요?

▶홍익표
그거는 한동훈 장관의 답변으로 대신해야겠어요. 한동훈 장관이 늘 그런 답변을 하셨을 것 같아요. 내가 한동훈 장관이라면 검찰이 범죄자가 있고 범죄행위가 있는데 무슨 선거나 어떤 정치적 이벤트 때문에 수사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말이 됩니까? 그게 국민의 기준에 맞습니까? 그게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영진
한동훈 연구 많이 하셨네.

▶홍익표
라고 한동훈 장관이 얘기할 것 같아요.

▶채윤경
그럼 전혀 그 옵션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보면 돼요?

▶홍익표
그렇죠. 범죄행위가 있는데 범죄 행위를 선거 때문에 봐주라고 그러면 앞으로 그런 게 관행이 되면, 우리가 지금 국회의원들 수사 많이 되고 있잖아요. 총선 이후에 하자 하면 검찰이 받을까요? 안 받을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런 요구를 우리가 할 수도 없고요.

▶정영진
그런데 이제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검찰의 수사 행위보다 특검이라는 건 조금 더 정치적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정치적인 수사나 이런 거라면 적어도 제일 큰 이벤트 중에 하나인 총선이 있을 때 그 총선은 좀 지나고 하는 게 맞지 않겠니? 라고 이쪽에서 얘기를 할 수도 있잖아요.

▶홍익표
그러려면 진작 협상을 했어야죠. 이게 총선 앞두고 하게 된 거는 저희 책임이 아니에요. 이렇게 끌고 온 게. 그러니까 예를 들면 법사위에서 6개월 그다음에 본회의장에서 2개월 그래서 8개월을 끈 겁니다. 그러니까 진작 법사위에서 이런저런 합의해서 통과시켰으면 한 6개월 이전에 했을 거예요.

▶이상민
제가 성대모사로 질문을 드릴 텐데요. 원내대표로서 22대 총선을 앞두고 솔직히 민주당에서 이 사람은 좀 부담이 된다. 하는 사람이 이슈를 좀 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저 아직 사랑하시죠 조국입니다.' '두 번째 예 뭐 이제 친명하시죠? 이재명입니다.'

▶정영진
예의가 없어요. 저 친구가.

▶이상민
세 번째 '이거 놔 이 자식들아. 송영길입니다. 물병을 던져버리고 싶었어. 50억 특검은 수사도 안 하고 말이야.' 네 번쨰 '창당 홍 원내대표 같이 갑시다. 재명이 어렵습니다.'

▶정영진
고르기 너무 어렵겠다.

▶이상민
어떤 분이 부담이 되십니까? 솔직히

▶홍익표
저기서요? 저는 고민 안 해요. 이럴 때는 일단은...

▶이상민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요.

▶홍익표
공천 얘기하는 거잖아요?

▶이상민
당의 입장에서.

▶정영진
이분이 자꾸 활동하니까 나 너무 힘들다.

▶홍익표
당의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거는 글쎄요. 아무래도 당 밖에 있는 분들이 힘들죠. 그러니까 송영길 전 대표나 조국 장관이라고 그러는데 조국 장관은 그래도 얘기가 잘 돼요.

▶이상민
소통이 되십니까?

▶홍익표
저하고 뭐 워낙 가까우신 분이고 조국 장관은 그 생각은 있으세요. 그러니까 이제 민주진보진영이 좀 잘 됐으면 좋겠다. 자기 개인. 내가 뭘 할 생각은 많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세요.

▶이상민
입당하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홍익표
입당은 본인도 좀 어렵다고 생각하시고.

▶정영진
당에서도 힘들죠?

▶홍익표
그래서 아마 입당하는 건 당에 도움이 안 될 거다. 본인도 아세요. 그래서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거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세요. 그런데 송영길 대표님 같은 경우는 아마 이제 본인이 이제 그런데 한동훈 당시 장관한테 했던 발언 이런 걸 보면 많이 억울하고 화가 난 건 맞는데. 그러다 보니까 평정심을 놓고 자꾸 그런 얘기를 하시는 게 있어서 저는 그런 측면에서 조금 부담은 있지만 그리고 또 안 됐기도 했고요. 사실 저게 구속될 사안인가 이거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에요.

▶이상민
좀 너무하다.

▶정영진
그건 의문이기는 하나 여튼 송영길 전 대표가 자꾸 이런저런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민주당 선거에는 조금 부담은 된다.

▶홍익표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 당과 우리 당뿐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우리 당과 분리가 안 되는 것처럼 언론에서 쓰잖아요.

▶이상민
전직 당대표니까 또.

▶정영진
사실 분리하기는 쉽지 않죠. 그렇죠.

▶홍익표
그게 쉽지 않은데 그런데 어쨌든 그런데 또 그렇다고 우리가 예를 들면 차라리 우리 당에 계시면 이러면 안 됩니다라고 제가 얘기하겠는데 이렇게 안 됩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어려운 거고. 조국 장관하고는 그래도 소통이 돼요.

▶채윤경
그럼 조국 전 장관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겠다 이런 의지를 갖고 계신 거예요?

▶홍익표
아직까지는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뭐 나중에 좀 시간이 흐르고 봐야 되는데.

▶정영진
총선에 뭘 하긴 하실 거죠?

▶홍익표
뭔가 자기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하겠다는건데, 본인이 꼭 무슨 의원 배지를 달겠다 이런 것까지는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결심을.

▶채윤경
돌을 이렇게 든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그 출마 이를테면 만약에 출마를 어딘가 한다 그러면 그 지역에 민주당 후보를 안 낸다거나 이럴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

▶홍익표
저는 그런 생각 안 해 봅니다. 아까 제가 그랬잖아요. 꼼수 안 쓴다고. 저는 우리 당은 다 모든 지역구에 나올 사람 있으면 다 낸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정영진
성동에 혹시 출마하는 건 아니신가 모르겠네.

▶채윤경
그럴 가능성도...이야기가 나올 수 있죠.

▶이상민
OX 한 번만 더 가겠습니다. 나는 솔직히 이낙연 신당보다 이준석 시당이 더 두렵다.

▶정영진
아 이준석 신당.

▶이상민
그렇습니까?

▶정영진
이준석 신당이 더 걱정이에요? 이낙연 신당보다?

▶이상민
새가 안 보이지 않습니까? 사실상

▶홍익표
아니 이준석 신당이 걱정은 되죠. 왜냐하면 정치를 긴 호흡으로 보면 이번 선거만 갖고 보면 이낙연 대표 신당이 나오는 게 우리한테 더 부담이 될 수 있겠죠. 정치적으로. 그러나 긴 호흡으로 보면 이준석 신당은 잘 자리잡으면 앞으로 끊임없이 우리 당에 큰 도전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준석 신당이 결국 뿌리가 같잖아요. 국민의힘과. 뿌리가 같은 정당은 언제든지 손을 합치는 게 쉬워요. 그러니까 이번 총선에는 흩어졌지만 대선 앞두고 손 잡는 거는 우리하고 손 잡는 것보다는 저쪽하고 손 잡을 가능성이 훨씬 높잖아요.

▶정영진
이준석 신당이 갉아먹는다고 하는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하여튼 뺏어먹을 표가 국민의힘 쪽 표겠지. 설마 민주당 표겠어요?

▶홍익표
그런데 아까 제가 그랬잖아요. 이번 총선만 놓고 보면 이낙연 대표 신당이 우리한테 불리할 수 있는데 정치를 좀 더 길게 보면 이준석 신당이 우리한테 훨씬 리스크가 크죠.

▶정영진
5년, 10년 후에 보면 어쩌면 이준석 신당이 젊은 세대의 표들을 많이 가져가서 민주당에?

▶홍익표
그러니까 그리고 외연을 좀 넓힐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만큼의 소위 보수 세력의 신당, 당이 정당의 파이가 국민의힘보다는 좀 더 커졌을 때 이 두 개의 정당이 몇 년 후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합친 거라 이러면 우리한테 큰 도전이 되죠.

▶정영진
민주당은 좀 젊은 정치 리더 좀 많이 안 키웁니까? 이동학이 최고 아웃풋이에요 지금?

▶이상민
저희가 키우고 있습니다. 이동학은.

▶정영진
당에서 안 키우시니까.

▶홍익표
저는 많이 있다고 보는데.

▶정영진
많이 있어요? 생각나는 사람 누구누구입니까? 저희가 잘 몰라서

▶홍익표
얼마큼 젊은 애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준석 대표도 내일 모레 마흔이에요.

▶정영진
30대 누구 있어요?

▶홍익표
30대 국회의원도 지금 전용기 의원이 있고, 그다음에 아니 그런데 이탄희 의원 같은 경우는 충분히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있고요. 그런데 정치라는 게 너무 젊게 하면 또 그것에 따른 부담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탄희 의원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좀 더 하면 좋은 정치인이 될 것 같고 좀 그 세대보다는 좀 나이가 있지만 박주민 의원도 괜찮고.

▶채윤경
민주당의 청년 기준이 45세인가요? 이게 뭐냐면 청년이라는 게 민주당에서 청년 위원장 보면 다 40대 중반 정도.

▶홍익표
그게 이유가 있어요. 왜 그러냐면 원래 그게 이제 39세인가 이러다가 그 올렸던게 서울은 괜찮은데 지방에는 40세 이하가 없어요. 청년위원회를 구성할 수가 없어요. 지금도 이 45세는 힘들어 죽겠대요.

▶채윤경
이러다가 60세까지 올라가는 거 아니예요?

▶홍익표
우리 사회의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문제의 단적인 게 그거예요. 그러니까 수도권의 요구가 아니라 그게 무슨 다른 정책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 지방 농촌 지역에서 40세 이하를 구성할 수가 없어요.

▶정영진
그 정도예요?

▶이상민
지금 인재영입 시즌인데 그럼 젊은 피도 이제 수혈를 합니까? 2030이나 이런 분들.

▶홍익표
하시겠죠. 저는 그거에 대해서 일절 관여 안 해서 모르겠어요. 저는 사실은 일할 때 제 일 아니면 관심이 없어요.

▶정영진
원내대표 일도 워낙 많아서.

▶이상민
힘드시니까.

▶홍익표
그 인재영입할 때 누구야 저한테 물어보면 몰라서 저도 기사 보고 알아요. 그래서 저는 제 일 아니면 알려고 하질 않아요.

▶정영진
너무 이기적이신 거 아닙니까? 당의 일인데.

▶홍익표
아니 그러니까 잘할 거라고 믿고.

▶정영진
믿음의 정치.

▶홍익표
인재위에서 하는데 제가 거기가 이래서 시시콜콜 얘기는 했어요. 뭐냐 하면 한번 원칙. 이런 원칙을 좀 했으면 인재를 영입할 때 그건 시작할 때 한 번 얘기한 거고 그다음부터는 누가 오는지 어떤 사람을 하는지는 제가 일일이 간섭하는 건 제 월권이죠.

▶정영진
거의 저희가 시간이 다 돼서 이번 총선 몇 석 정도면 승리라고 보십니까?

▶홍익표
국민의힘보다 단 한 석이라도 많으면.

▶채윤경
그럼 승리죠.

▶정영진
아니 그런데 예를 들어서... 그렇죠. 국민의힘보다 한 석이라도 많으면 그런데 지금 현재 의석보다 줄더라도?

▶홍익표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의 의석이 역대급으로 많은 건 사실이에요. 이거 쉽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계산을 해보세요. 영남 부·울·경하고 TK를 다 합쳐서

▶정영진
호남보다 훨씬 많죠?

▶홍익표
70석이에요. 우리가 거기서 70석에서 5석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서 이미 60석을 지고 시작하는 거예요. 호남이 다 해도 30석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호남을 우리가 다 가져온다 하더라도 30석 이상을 지고 시작하는 건데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이 200석 얘기하는 분도 있고 압도적 다수 이렇게 얘기하는 분이 있는데 그거는 선거 이렇게 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선거는 빡빡하고요. 그래서 저는 단 한 석이라도 이기는 게 제 소원입니다.

▶이상민
마지막으로 신당들이 지금 많이 예고되고 있지 않습니까? 신당들 어떤 정당이 원내에 진입할 것 같으세요?

▶정영진
원내 진입.

▶홍익표
모르겠어요. 너무 많아서 일단 진보당 정의당은 확실히 들어오겠죠. 신당은 이준석 신당이 제일 가능성이 높겠죠.

▶이상민
몇 석 정도 예측하세요?

▶홍익표
적게는 한 3 ~ 4석에서 많게는 10석?

▶이상민
10석이요? 후하게 쳐주시네요.

▶정영진
꽤 큰데. 알겠습니다.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 모시고 저희가 모신 분들 중에 가장 현재 권력 서열 1위입니다. 혹시 저희가 모시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있었지는 않았을지 걱정됩니다.

▶홍익표
제가 몇 번 여기 약속을 했다가 불가피하게 의회 일정으로 빠져서 정말 죄송한데.

▶정영진
아닙니다. 사실 저희가 저희 방송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원내대표님 모시려고 그랬는데. 나갈게 나 오늘 못 가 못 가 나 지금 밥 먹어야 돼 뭐 이렇게 몇 번. 약속을 네 번인가요?

▶채윤경
4번인데 그래도 홍익표, 홍영표, 홍일표, 홍준표 중에서 지금 가장 잘 나가고 계십니다.

▶정영진
아유 맞습니다. 네

▶홍익표
홍준표 시장이 잘 나가나요?

▶이상민
같은 성씨입니까?

▶홍익표
그렇죠.

▶정영진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우리 또 뒤에 일정도 워낙 많이 계시니까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고요. 다시 한 번 와주신 거 감사하고 또 선거 전에 한번 시간 제가 한번 다시 모셔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홍익표
한번 기회가 되면.

▶정영진
알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홍익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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