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설·한파·인파' 대책 강화…"사전점검, 선제 대응"

김혜경 기자 2023. 12.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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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설·한파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또 연말연시 축제 및 행사에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한다.

행안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를 '인파 밀집 특별 안전 관리 기간'을 운영해 성탄절,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행사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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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 및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 개최
대설·한파 안전관리 위해 시군구 국장급 상황실 책임자 지정
연말연시 인파밀집 예상 지역 15곳 안전관리 실태 집중 점검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지난 2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이면도로에서 운암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2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정부가 대설·한파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또 연말연시 축제 및 행사에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이상민 장관 주재로 '2023년 제5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 및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설·한파 및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

먼저, 대설·한파 안전관리를 위해 시군구 국장급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지자체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재난상황 접수시에는 부단체장에 직보해 총력 대응하는 등 선제적 상황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제설취약구간, 고립 지역 등 겨울철 재해우려지역을 확대 지정(22만6760개소 → 23만7212개소)한다.

노후 주택, 비닐하우스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 대설특보 시 안전점검을 3회 실시하는 등 취약지역·시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이에 더해 지자체와 건설협회·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로 경계·접속구간 제설자원 등 응원체계를 강화한다. 도로제설 취약시간(오후 11시~오전 7시) 순찰을 4회에서 6회로 강화한다.

아울러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대책도 강화한다.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쉼터를 확대한다. 난방비 지원 확대 등 복지서비스 지원과 함께 생활지원사·공무원 등 담당자를 1대1로 지정해 안부를 확인한다.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와 친인척에게도 대설·한파 재난문자를 발송해 노년층의 안부를 챙길 수 있도록 한다. TV자막방송,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안전정보를 적극 전파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서울=뉴시스] 2022년 12월31일 밤 타종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는 시민 10만여명(경찰 추산)이 모여든 모습. 2020.01.01. *재판매 및 DB 금지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한다.

행안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를 '인파 밀집 특별 안전 관리 기간'을 운영해 성탄절,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행사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 명동·홍대 등 성탄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곳과 정동진, 광안리 등 해맞이 명소 8곳 등 연말연시 인파밀집 위험성이 높은 주요 지역 15곳에 대해 행안부 주관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그 외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행사 장소 252곳에 대해서는 소관 지자체 주관으로 사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축제·행사 기간 중에는 지자체·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간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 등 신속한 현장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올겨울 폭설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겨울철 재난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부터는 전국적으로 성탄절과 연말연시 축제·행사가 많이 개최되므로,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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