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키스 없는 솔로 크리스마스 10년만, 그래도 좋아”(가요광장)

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이은지가 현재 솔로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12월 22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이은지가 솔로 크리스마스를 전했다.

이날 이은지는 "우리 (제)작진이도 매한가지다. 다 솔로. 이래서 솔로들끼리 뭉쳐다니면 안 된다. 커플과 놀아줘야 자리와 다리가 생기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나 홀로 집에' 케빈이 만인의 크리스마스 친구 아니냐는 말에 "저는 사실 크리스마스 때 남자친구가 있어도 '러브 액츄얼리', '나 홀로 집에', '브리짓존스의 일기' 등 미국 영화를 보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저녁 쯤에 공연이나 살짝 보고 특별한 것 하지 않았다. 와인 마시며 살짝 키스 정도 했다"고 지난 크리스마스를 털어놓았다.

이은지는 "올해는 처음으로 키스 없이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면서 "정말 솔크(솔로 크리스마스)가 인생 살며 너무 오랜만. 10년 만의 솔크 같은데 그래도 좋다. 가요광장, 청취자분들이 있으니까"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던 중 케빈 역의 배우 맥컬리 컬킨도 약혼자가 있다는 소식을 한 청취자가 "우리만 혼자"라며 전해왔다. 이은지는 "맞는 말 참 잘 하신다. 맞다. 근데 왜 우리만 혼자라고 생각하시냐"며 "처음으로 키스가 없는 크리스마스지만 처음으로 청취자분들이 생긴 크리스마스. 함께 해보도록 하겠다. 우리 같이 보내줘야 한다"고 청취자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