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희망의 씨앗 심어요”…어린이-장애인 건강한 성장 돕는다
■ 4년째 아동 심리치료 후원
안정감 느껴지는 상담 공간 조성…아동의 불안감 해소 하는 데 도움
■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각장애 학생 오케스트라 지원…연주자와 일대일 레슨 기회 제공
종합 건축자재 전문 기업 ‘이건’이 도움이 필요한 금쪽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 심리 치료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건은 건축자재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닥토닥 마음교실로 사용되는 공간을 조성하고 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건은 창호와 마루 등 자사 제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이나 공부방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실내에서 어린이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심리 검사와 상담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공간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건은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어린이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돼 이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와 지역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미래 사회 주인공이 되길 바라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통해 250여 명의 어린이가 심리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받은 어린이 중 90% 이상이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거나 생활습관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건은 미래 사회 주인공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각장애 아동 교육기관인 ‘인천혜광학교’ 후원도 2009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혜광 브라인드오케스트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학생이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또한 전문 연주가로부터 1대1 교육을 받으며 연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음악 캠프와 정기 연주회를 지원해 혜광학교 음악도들이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감동을 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제30회 이건음악회에서는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내한한 베를린 필하모니 이건 앙상블과 합주를 선보여 관객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
이건 관계자는 “어린이와 장애인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에 힘써 이들이 꿈꾸던 미래를 실현하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의 선한 순환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도움과 나눔을 전하는 활동을 진행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은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사랑의 연탄 배달 △시각장애인 마라톤 후원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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