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첫 '직선 회장'에 김인 전 직무대행 당선

박우영 기자 2023. 12. 21.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첫 직선 회장에 김인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치러진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71)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장, 남대문새마을금고이사장,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 중앙회 지역이사, 중앙회 부회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1291명 투표에서 45.1% 득표
뱅크런 위기 때 예수금 11조 늘리는 등 인정받아
김인 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 첫 직선 회장에 김인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치러진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71)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체 투표수 1194표 중 539표(45.1%)를 얻었다.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장, 남대문새마을금고이사장,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 중앙회 지역이사, 중앙회 부회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8월 박차훈 전 중앙회장이 금품 수수 등 혐의로 직무 정지된 뒤부터는 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김 회장은 과거 집행부 경험이 있는 데다 회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며 '뱅크런' 위기였던 새마을금고 예수금을 11조원 늘리는 등 '안정성'을 인정받아왔다.

선거 공약으로는 중앙회 자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MG자산관리회사'(가칭)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14일까지다.

박 전 회장 중도 사퇴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는 사상 처음 직선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동안 대의원 350명이 참여하는 간선제였으나 이번에 전국 새마을금고이사장 1291명 전원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