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차와 쾅' 서천군 폭설로 버스 사고 잇따라…2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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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설경보와 함께 폭설이 쏟아진 충남 서천군에서 버스 사고가 잇따랐다.
서천군청,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분께 서천군 마서면 장항역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군내버스와 제설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 중이던 승객 등 1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빙판길을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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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1일 대설경보와 함께 폭설이 쏟아진 충남 서천군에서 버스 사고가 잇따랐다.
서천군청,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분께 서천군 마서면 장항역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군내버스와 제설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 중이던 승객 등 1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전 9시 11분께 비인면의 한 교차로에서는 7.5t 화물차와 군내버스가 충돌해 버스 탑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빙판길을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남 지역 적설량(오후 2시 기준)은 서천 춘장대 33.4㎝, 태안 근흥 27.3㎝, 예산 16.5㎝, 홍성 13.9㎝, 보령 11.0㎝, 당진 신평 9.6㎝를 기록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대부분 지역에 5∼30㎝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까지 충남 서해안과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더 예보된 만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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