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랑스런 2023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발표

노컷TV 김재두PD 2023. 12.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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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학인 발굴 시상
자랑스런 2023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정숙 교수, 신지원 부소대장, 이상용 감독, 장민석 부처장, 정영환 팀장, 조영진 교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21일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졸업생, 교원, 직원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3년 전문대학 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우선 졸업생 분야는 총 2인으로 먼저 수상자 신지원 부소대장(경북전문대학교 2017년 졸업)은 전문 사관 양성을 졸업하고 현재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직업인이다. 또 교내 외 봉사 69시간, 부사관학군단 입영 훈련 중 3개 표창 수상으로 RNTC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사관이 될 자원을 선발하여 3학기 간 교육한 뒤에 임관시키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1등으로 임관,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또 야전 부대 근무 시 작전 담당관으로 귀순자 유도작전 완수로 합참의장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전문대학에서 배운 전문성과 특성화 교육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육군 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MZ세대 전문대학인이다.

신지원 부소대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신 부소대장은 "제 청춘의 시작을 함께해준 모교에 고맙고 현재 대한민국 국방을 지키고 있는 우리 군인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 부소대장은 "전문대학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곳이었고 본인이 선택한 전공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뜀틀의 발구름판이라 생각한다"며 "전문대학 선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후배들이 자신의 분야에 도전 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당당한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 수상자 이상용 감독(한국영상대학교 2007년 졸업)은 현재 K-컬처를 이끌고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영화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으로 연출부 생활을 시작했고 영화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2023)의 감독을 맡아 신인 감독 데뷔작과 후속작 모두 천만 관객 기록을 세운 영화인이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하며, 전문대학 졸업생으로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대학인이다.

이상용 감독.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이 감독은 "일반대학의 이론을 우선시하는 접근보다 전문대학의 실전 위주의 접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현장 위주의 지식과 기본 이론을 접목하여 다양한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수업이 전문대학의 장점이다"고 말하고 "나에게 전문대학이란 'KTX 열차'라 생각한다. 멀리서만 바라보던 곳을 빠르게 데려다준 곳이자 현실적인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 준 교육기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고 자 노력하겠고 또 한국 영화 발전과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 갈 전문대학인 후배들이 계속 현장에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이 감독은 "현재 수많은 전문대학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분들의 일상에도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김정숙 교수(대전보건대학교)는 2004년부터 치기공과 교수로 재직하며 '치기사랑', '이 해박는 집' 등의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 틀니소독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했고 치과 기공 인재를 양성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및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임기제 시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교원이다.

김 교수는 "그동안 제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전문대학 교수님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문대학의 장점은 산업현장의 변화와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실무중심 교육을 펼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숙 교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김 교수는 "구강보건 동아리 활동을 함께 했던 제자들이 졸업한 후에도 사회 취약 계층을 찾아가서 전공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스승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전문대학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끊어지지 않는 깊은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전공을 통한 봉사활동을 계속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제자들이 전문기술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생 교육과 인성 함양 고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영진 교수(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1995년부터 대한민국 배우로 활동하며 2007년부터 방송영화연기과 교원으로 재직하며 16년간 본인의 연기 지식과 지속적 연구를 통해 학생 교육지도에 헌신하고 문화 예술계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기여를 했다. 또 기존 연구 교육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연구 수행 과정에서 가지게 되는 문제점과 심리, 신체적 정신적 긴장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세부적 교육 지도를 통해 K-컬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는 현역 배우이자 교수로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전문대학 교원이다.

조영진 교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조 교수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대학에 감사한 맘이 크다"고 말하고 "각 전문대학마다 장점이 있겠지만 본 대학은 학과 간 융복합 교육이 큰 장점이다"고 강조하고 "예를 들어 영화예술과에서 연출과 촬영 및 편집을 담당하고 방송영화연기과에서는 연기자들이 참여하고 패션스타일리스트과에서는 의상 및 분장, 실용음악과에서는 작곡으로 참여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학생들에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현장 실무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대학 현장의 소식을 말했다.

조 교수는 "나에게 전문대학이란 배우와 교육자의 길을 동시에 걷게 해준 소중한 울타리다"고 말하고 "마음껏 현장 작업을 하면서도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집과 같은 곳이며 늘 나의 부족함을 발견하게 해준 장소다"고 전문대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조 교수는 앞으로의 포부로 "연기 전공자 및 제자들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추후 개발하고 더 발전시켜 나갔으면 싶다"며 "향후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구별되는 전공을 가진 특성화 대학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변화해 갈 것이다"며 "나도 문화예술계의 일원으로 작지만 이런 변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분야는 총 2인으로 먼저 정영환 팀장(원광보건대학교)은 대학 운영 정책 기반 아래 시설공사관리, 시설물의 개량 및 보수, 토지 매입, 매각 및 신축 업무, 학생회관 임대차 계약 업무, 경비인력 관리 감독 업무 등의 각종 캠퍼스 환경 정비사업을 통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 강화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전문대학인이다. 또 구매관리, 재난 사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및 실험실 안정 환경업무 등도 담당하여 전문대학 특성화 교육에 맞는 교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준 전문대학인이다.

정영환 팀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정 팀장은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을 통해 미래 자산인 청년층이 자신의 전공 및 직업을 빨리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기관이다"고 말하고 "학생들을 위해 만든 교육 공간 속에서 그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전하며 "이런 공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도 학생들에게 고마운 맘이 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팀장은 "대학 학생들에게 열정을 더 바치고 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라는 의미로 주어진 상이라 생각한다"며 "정년 전까지 동료들과 학생들에게 전문대학의 장점을 꾸준히 알릴 수 있는 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 수상자 장민석 부처장(동양미래대학교)은 1987년 전문대학에 입사하여 오랜 기간 재정관리 전문가로 일해왔으며 한국전문대학 재정관리자협의회 창립 임원으로 매년 2회 이상 재정 관리 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회계 사항과 각종 감사 지적 사례 등을 교육하는 세미나를 통해 전문대학 재정관리자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교육부 사립대학 재정 여건 개선 협의체 TF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대학 관련 정책 건의 및 자문을 수행한 전문대학 교육환경 개선 등에 이바지한 전문대학인이다.

장민석 부처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장 부처장은 "대학 현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나에게 전문대학은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일터이자 쉼터였다. 앞으로 그동안의 실무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다양한 행정업무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며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로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돌아보고 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기간을 만들자는 맘으로 학교생활을 즐겼으면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수상자들을 보면 전문대학 교원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했고, 직원으로 전문대학 발전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복지 향상과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졸업생들은 대한민국의 전문직업인으로 일하며 이 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고 말했다.

남 회장은 "특히 수상자 모두가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2023년 전문대학인 상 수상 결과를 통해 전문대학 교육 성과를 다시금 알리고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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