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3선 대상 도전' 전현무 뒷심 무섭다

황소영 기자 2023. 12.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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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방송인 전현무(46)의 대상 경력에서 나오는 뒷심이 무섭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외치던 그의 포부가 현실화가 되고 있다.

29일 열리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대상 후보가 2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로 전현무와 기안84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다. 프로그램 숫자부터 기안84를 압도,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입지와 영향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전현무가 예고했던 대로 지난 15일 '제3회 팜유 세미나 ing 타이중'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고 열띤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었다. 미식 연구에 진심인 이들은 고유의 맛과 멋을 즐겼다. 기내식도 건너뛸 정도였다. 첫 번째 미식 연구 식당에 도착한 팜유즈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기 완자 로우완과 대만의 3대 비빔면 중 하나인 이미엔을 맛봤다. 감탄의 연속이었다.

또 팜유 세미나 최초로 방문한 파인다이닝에서도 식전 요리 아뮤즈 부쉬의 어원을 완벽하게 설명했다. 능수능란한 중국어 실력과 다수의 대만 여행 경험, 풍부한 상식까지 보유한 전현무의 '뇌섹남' 면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나래가 "오빠 진짜 섹시하다"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이날 방송은 9.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12월 2주 2049 시청률에선 4.4%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팜유즈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 중심엔 전현무가 있었다. 박나래, 이장우와 진심으로 맛과 멋을 즐기는 것은 물론 망가지는 것에도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제3회 팜유 세미나 두 번째 이야기엔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를 패러디한 '삼켰니'의 방송이 예고됐다. 해외 직구로 주문한 교복을 입고 '삼켰니'의 메인 남자 주인공 '무광한(전현무+허광한)'으로 분해 메서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자기애가 폭발하며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전할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시청률, 화제성 상승과 함께 2년 연속 베스트 커플상에 이어 대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현무는 친정인 KBS에서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3일 진행되는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역시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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