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대설특보 확대·강화…모레까지 최고 30cm↑ 눈
[KBS 광주]네, 이렇게 잠시만 서 있어도 머리에 눈이 쌓일 정도로 광주에도 시간당 2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요,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눈 구름이 유입되면서 영광과 영암 등 전남 서부 지역에도 눈이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서해안 지역에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밤 9시까지 영광의 염산에 12.4cm, 영암의 시종 12.2cm, 광주의 광산 12cm 등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밤사이에 눈이 더 강하게 내려 대설 특보 지역은 더 확대, 강화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광주와 장성, 함평, 영암, 영광에는 대설 경보가, 해남과 목포, 강진 등 전남의 11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 5~20cm, 많이 오는 곳은 30cm 이상이고요,
전남 동부 지역 2~7cm, 전남 동부 남해안 지역에 1~3cm입니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합니다.
현재 도서 지역과 함평과 신안, 목포 등 전남 7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모레까지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광주의 기온 -4도까지 떨어졌는데요,
내일 아침은 광주 -7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곡성과 구례 -12도, 화순 -9도 등으로 매우 춥겠습니다.
밤사이에 눈발이 더 강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내일부터 북극한파도 이어지니까요,
따뜻한 옷차림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올겨울 첫 한파경보”…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발령
- [단독] 가출 초등생 유인 또 검거…이번에도 SNS 악용
- 북극발 한파 맹위…이번 겨울 최강 한파
- ‘홍해 보호’ 요청받았다…부대 급파는 ‘보류’
- 경복궁 ‘낙서 테러’ 대가는 10만 원…SNS에서 제안
- 초등생 납치 “2억 달라”…잡고 보니 같은 아파트 주민
- “하반신 마비라더니 스스로 일어나”…산재 부정수급 117건 적발
- 1톤 트럭 사고 시 운전자 사망 ‘승용차의 5배’…안전성 평가는 유예
- “ICBM 대응”…전략폭격기 동원 한미일 연합훈련
- “받은 도움, 돌려줄 뿐”…추위 녹이는 소박한 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