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6.2지진 사망자 131명으로 늘어…부상자 980명

문예성 기자 2023. 12.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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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31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간쑤성 당국은 전날 오후 3시 기준 구조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부상자 치료와 이재민 구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간쑤성 임시 대비 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수도 87만76명이다.

중국지진망센터(CENC)에 따르면 간쑤성 린샤주 지스싼현에서 18일 저녁 11시59분(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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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구조작업 거의 마무리…부상자 치료·구호에 치중
붕괴·훼손 가옥 35만채 육박…이재민 87만명
[다허자=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중국 간쑤성 다허자 양와마을에서 지진으로 며느리를 잃은 남성이 흐느끼고 있다. 지난 18일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127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3.12.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3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980명에 달하고 16명은 실종상태로 알려졌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131명이 숨지고 98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간쑤성에서 113명이 사망했고, 칭하이성에서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부상자는 간쑤성에서 782명, 칭하이성에서 198명이 나왔다.

지금까지 실종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간쑤성 당국은 전날 오후 3시 기준 구조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부상자 치료와 이재민 구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산=신화/뉴시스] 장궈칭 중국 부총리가 19일(현지시각) 간쑤성 지스산현의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장 부총리는 지진 구호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2023.12.20.

지진 피해지역 한낮에도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여진이 계속되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간쑤성에서만 주택 14만939채가 무너지고 20만 7204채가 훼손됐다. 아울러 간쑤성 임시 대비 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수도 87만76명이다.

중국지진망센터(CENC)에 따르면 간쑤성 린샤주 지스싼현에서 18일 저녁 11시59분(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이번 지진은 617명이 숨지고 3143명이 다친 2014년 윈난성 루뎬지진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낸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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