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은 꼴찌인데…한국인이 많이 찾은 알바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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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아르바이트 키워드는 편의점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 은 20일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7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214만여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편의점은 평균 9,787원으로 가장 시급이 낮은 알바 직종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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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아르바이트 키워드는 편의점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전체 키워드 순위에서는 ‘편의점’이 1위를 차지했고, ‘카페(2위)’ ‘약국(3위)’ ‘학원(5위)’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키워드는 지난해는 물론 올해까지 월별 순위에서도 꾸준히 1위를 기록했으며, ‘카페’ 역시 2023년 매월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단기(6위) ‘당일지급(7위)’ ‘단기알바(8위)’ ‘주말(9위)’ 등 부업, N잡 등과 관련한 키워드도 나란히 이어졌으며, ‘쿠팡(4위)’ ‘CU(10위)’ 등 브랜드도 10위권 내 안착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시즌 키워드 순위는 1위 ‘추석’, 2위 ‘야구’, 3위 ‘추석알바’, 4위 ‘야구장’ 등의 순으로 나타나 올해 되살아난 프로야구의 인기를 증명했다.
편의점, 카페 알바가 수년째 '부동의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알바 키워드의 압도적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며 “카페나 편의점과 같이 전국 단위로 매장이 많은 알바는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알바가 ‘알바의 대명사’로 취급될 만큼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것과 달리, 시급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214만여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편의점은 평균 9,787원으로 가장 시급이 낮은 알바 직종에 속했다. 편의점과 함게 시급이 낮은 알바직종은 ‘뷰티/헬스스토어(9,837원)’ ‘금형/사출/프레스/사상(9,842원)’ ‘반도체/전자부품생산(9,906원)’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9,922원)’ 등이었다.
반면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급여가 평균 1만6450원으로 조사됐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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