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포은아트홀 크리스마스칸타타, 9천여명의 마음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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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에 9천여명에 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공연이 마무리됐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4일부터 17일까지 일곱 번의 걸쳐 진행한 공연은 매회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경기도의 지역아동센터, 쉼터, 장애인문화협회, 동네 작은도서관 이용자, 아파트 주민, 실버대학과 노인정 어르신, 다문화가족, 미얀마 유학생, 미8군 사령부와 기지사령부 군인 등 관객 모두 크리스마스칸타타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2막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안나의 크리스마스’, 3막 새 희망을 노래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로 구성돼 막마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독일 등 최고권위의 상을 여러회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공연이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의 첨단 시설과 만나 더욱 풍성함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가 주최하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주관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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