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이 가져온 극장가 봄, '노량: 죽음의 바다' 이어갈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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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 천만까지 단 몇 걸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출격했다.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가 한 달 간격으로 개봉하며 두 작품이 쌍끌이 흥행으로 연말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또한 '노량: 죽음의 바다' 역시 2023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만큼, 이들도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올해 연말과 내년 초까지 극장가 한국 영화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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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서울의 봄'이 천만까지 단 몇 걸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출격했다. 연말에 찾아온 극장가 부흥기다.
20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연출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한민 감독이 10년간 그려온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최종장이다. 앞서 천만 관객을 기록한 '명량'(2014)과 지난해 텐트폴 대작 중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돌아왔다.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량 32만444장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한산: 용의 출현'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량 31만4310장을 넘어선 수치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시리즈 사상 최고 사전 예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무엇보다 현재 '서울의 봄'이 흥행하며 극장가 부흥을 이끌고 있다.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가 한 달 간격으로 개봉하며 두 작품이 쌍끌이 흥행으로 연말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서울의 봄'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19일 누적 관객수 921만9147명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일 관객수 1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연내 천만 영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 역시 32만장 이상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국내 극장가에선 외화가 연일 강세를 이루며 한국 영화의 위기설이 수차례 제기됐다. 극장가 대목으로 꼽히는 명절과 여름 텐트폴 작품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탓이다.
매번 제기되는 위기설 속 등장한 '서울의 봄'은 그야말로 극장가에 봄을 가져왔다. 이에 팬데믹 이후 첫 천만 한국 영화가 탄생한 올해 두 번째 천만 주자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노량: 죽음의 바다' 역시 2023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만큼, 이들도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올해 연말과 내년 초까지 극장가 한국 영화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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