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조이현, 정체 들키기 일보 직전…신방 문 벌컥 엔딩

김현덕 2023. 12. 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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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한 회만을 앞둔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정체가 들통나기 일보 직전에 처한 '신방 문 벌컥' 엔딩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2월 19일(화) 방송된 '혼례대첩' 15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5.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또다시 경신했다.

그리고 신방에 있던 이시열과 맹두리는 구경꾼들과 눈을 마주치며 혼례 사실을 공식화했다.

한편 '혼례대첩' 최종회인 16회는 12월 25일(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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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사진|KBS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이 꼴로 걸리면 우리 둘 다 끝장이에요!!”

종영까지 한 회만을 앞둔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정체가 들통나기 일보 직전에 처한 ‘신방 문 벌컥’ 엔딩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2월 19일(화) 방송된 ‘혼례대첩’ 15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5.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또다시 경신했다. 뜨거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동시간대 지상파 1위 및 꺾임 없는 월화극 1위를 수성, 명불허전 월화극 왕좌임을 증명했다.

15회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가짜 신랑, 신부로 나설 수밖에 없던 뒷이야기가 담겼다. 세자(홍동영)가 이번 혼례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수많은 동노파 인사들도 참석했던 상황. 신랑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는 가운데 맹두리(박지원)의 신랑감 광부 16호 한종복(고덕원)은 나타나지 않았고, 혼례 준비에 한창이던 조예진(오예주)은 혼례복을 입은 채로 도망쳐 파란을 일으켰다.

사라진 조예진으로 인해 박씨부인(박지영)은 분노했지만,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혼례를 그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가짜 신부가 가례를 치르는 사이, 조예진을 찾아 신방에서 바꿔치기하겠다고 전한 것이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 정순덕은 조예진의 신랑감인 이시열(손상연)에게 진실을 털어놓겠다며 신랑감들이 있는 방으로 향했고, 한종복이 판윤 김문건(김다흰)의 유혹에 넘어가 혼인했다는 소식에 맹두리를 걱정하며 격분하는 이시열의 모습을 지켜보다 생각에 잠겼다.

심정우와 정순덕은 이시열과 정순구에게 행동 지침을 알리며 얼굴을 완벽하게 가릴 것을 신신당부하는 등 세 쌍의 혼례를 무사히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을 쏟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더욱이 심정우가 정순덕을 향해 “이 혼례가 끝나면... 나와 멀리 도망갑시다”라며 마음을 전하자, 정순덕이 “이 혼례를 잘 마치면 대감님 하자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미소 지으면서 설렘을 유발했다.

이후 ‘신방 엿보기’가 시작되자 정순덕과 심정우는 고개를 돌려 얼굴을 감췄고, 이때 복희(이예주)는 병판댁 도령인 이시열의 신방을 가리키며 구경꾼들을 유도했다. 그리고 신방에 있던 이시열과 맹두리는 구경꾼들과 눈을 마주치며 혼례 사실을 공식화했다.

반면 김문건은 심정우가 신방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심정우를 왕실 모독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맹두리와 이시열, 맹삼순과 정순구의 신방을 급습하려는 행동으로, 가짜 신부 계획을 세웠던 박씨부인을 긴장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이 혼례가 끝나면 제가 하자는 대로 한다는 약속 잊지 마십시오”라고 강조한 후 “나는 부인을 이 집에 단 하루도 두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걱정 어린 진심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 순간, 신방의 문을 열려고 하는 김문건과 이를 막는 박씨부인의 소리가 들렸고, 놀란 정순덕이 “일단 도망가요. 여기서 이 꼴로 걸리면 우리 둘 다 끝장이에요”라며 도망치려는 찰나, 동시에 문이 벌컥 열리면서 심정우와 정순덕이 경악하는 ‘일촉즉발 충격 맞대면’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편 ‘혼례대첩’ 최종회인 16회는 12월 25일(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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