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알라딘' 내년 11월 한국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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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내년 11월 한국에 상륙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초연이다.
'디어 에반 핸슨' 역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2021년 국내 초연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3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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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내년 11월 한국에 상륙한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알라딘', '디어 에반 핸슨', '스쿨 오브 락', '하데스타운' 등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라인업 4편을 20일 공개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초연이다.
'알라딘'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를 손에 넣은 알라딘의 모험담을 담는다.
2014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뒤 3천회 이상 무대에 선 히트작이다.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으로 관객 1천600만명을 모았다. 최근 10년 사이 등장한 작품 가운데 가장 빠르게 히트작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평가받는다.
내년 11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뒤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디어 에반 핸슨' 역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불안 증세를 겪고 있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을 주인공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라라랜드'와 '위대한 쇼맨' 제작에 참여했던 작곡·작사 듀오 '파섹 앤드 폴'이 음악을 맡았다.
작품은 2016년 브로드웨이 입성과 함께 토니상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올랐고 흥행에 힘입어 2021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내년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 뒤 부산 드림씨어터로 무대를 옮긴다.
레퍼토리 작품 2편도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스쿨 오브 락'은 월드투어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신분을 속이고 교사로 취업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오페라의 유령'을 작곡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대표작이다.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을 거둔 뒤 월드투어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며 4월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으로 이어진다.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는 '하데스타운'도 기대를 모은다.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와 아내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시인이자 음악가 오르페우스는 가난한 웨이터로, 저승을 관장하는 신 하데스는 광산을 운영해 부를 축적한 인물로 등장한다.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하고 그래미상에서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 국내 초연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3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내년 7월 샤롯데씨어터 공연과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오페라의 유령'도 내년 2월 4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살아가는 유령과 그의 뮤즈 크리스틴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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