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올해 '음주·흡연·비만' 다 늘었다...정신건강 지표도 나빠져

[이현웅] 2023. 12. 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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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 20일 수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음주와 흡연율이 동반 상승했다>는제목의 기사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올해 월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을 의미하는월간음주율이 58%로, 작년 대비 0.3%포인트 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55% 미만까지 줄었다가거리 두기 해제 이후 조금씩 늘면서이제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한편, 흡연율은 상황이 좀 다른데요.

흡연율은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는데 최근 2년 동안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현재흡연율'은 작년보다 1%포인트증가한 20.3%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 등 올해의 정신건강 지표는 나빠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진료 인력난 문제를다룬 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줄여서 '피안성'은 의대 인기 전공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런 과목에서도소아나 중증, 응급 질환 진료 인력은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풍요 속 빈곤'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면,안과의 경우 소아 분야는 고가의 특수 장비도 필요하고 인력도 성인 환자 대비 2~3배가 더 필요한데, 책정된 진료비가 낮아 병원들이 투자를 꺼린다고 합니다. 또 성형외과도 미용 성형을 하는 의사는 많지만소아 기형 환자나 중증 질환을 수술하는 전문의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피안성' 전문의 8천5백여 명 중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10%도 되지 않았고 최근 5년 사이 늘어난 '피안성' 전문의 1천1백여 명 중 95%는 동네 의원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정부는 필수의료 회복을 위해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비인기 과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데,그러는 사이 인기 과목 내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어떤 과목을 전공했는지가 아닌어떤 질환을 진료하는가로 필수의료의 정의를 새로 내려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다음은 청년 빚에 대한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기사는 청년들이 빚에 허덕이고 있다고 했는데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분석 자료를 보면30대 이하의 부채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에다다른 것은 물론 부모세대의 부채 규모를뛰어넘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계대출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27.6%였는데,50대 24.8%보다 큰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30대 이하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이유는이른바 '영끌족'의 등장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실제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통계를 보면30대 이하가 전체 거래 중 31.4%를 차지해40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런 '영끌족'이 아니더라도 취업난이 이어지며학자금 대출과 카드빚에 시달리는 청년들도있습니다. 이렇게 청년들이 빚의 늪에 빠지다 보니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요. 또 서울회생법원의 집계를 보면30세 미만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한 번 진 빚이 인생의 고비마다 올가미가될 수 있다고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소식을 다룬 서울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일정 금액을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이용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아왔던'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의 주요 내용이공개됐습니다. 서울 지역 내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할 경우월 6만 2천 원,자전거 따릉이까지 이용할 경우6만 5천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1회 1,500원을 기준으로 보면43번째 승차부터 무료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셈입니다. 내년 1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시범 사업이 시작되는데모바일 앱을 다운 받아 충전해 사용하거나실물카드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내년 4월부터는 인천시와 김포시의 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다만 경기도의 다른 시도의 버스나신분당선, 올빼미 버스 등의 이용이 제한되는데,도입 초반의 혼선이 불가피할 걸로 전망됩니다. 과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기후 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의 '기후동행카드'가 잘 정착할지 주목됩니다.

12월 2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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