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간' 장대교차로 입체화 실시설계용역 속도

정인선 기자 2023. 12. 19.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체화'로 추진 중인 대전 장대교차로 사업이 연내 용역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설계 작업에 나선다.

22일 오전 11시 개찰 후 낙찰하며, 연내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곧바로 360일 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내 계약절차를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기술용역 가격입찰 긴급공고
최대 13개 업체 참여할 듯…22일 개찰
내년 말 착공 후 2027년 완공 목표
장대교차로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입체화'로 추진 중인 대전 장대교차로 사업이 연내 용역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설계 작업에 나선다.

이달 내 계약 절차를 원만히 마무리하면, 계획대로 내년 말 착공해 2027년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기간 계속된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건 물론, 향후 유성지역 개발사업과 맞물려 미래 교통수요를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18일 '장대교차로 입체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기술용역 가격입찰 긴급공고가 시작됐다. 기간은 22일까지로, 앞서 진행된 사업수행능력평가(PQ) 공고에서 총 13개 업체가 지원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적격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자격을 얻은 업체는 ㈜건화, ㈜경동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수성엔지니어링, ㈜서영엔지니어링, ㈜유신, ㈜이산, ㈜용마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 ㈜케이지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홍익기술단 등 총 13개사다.

22일 오전 11시 개찰 후 낙찰하며, 연내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곧바로 360일 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사업이 일정기간 지연된 것을 감안해, 내년 말 안으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장대교차로는 통행량이 많은 국도 32호선 현충원로와 유성나들목(IC) 진출입 도로인 월드컵대로가 교차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 중 하나로 꼽힌다.

당초 현충원로 상부에 월드컵대로를 고가 도로 방식으로 신설하는 입체화 방식이 추진됐으나, 사업비 증액 부담과 교차로 주변 지가 하락 민원, 경관상 우려 등이 맞물리며 '평면'으로 사업이 변경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대전일보와 지역 경제·사회단체가 향후 급증할 교통량을 우려하며 '입체화'에 힘을 실었고,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동서방향 현충원로 지하차도' 방식으로 전면 재검토되며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시는 평면 설계당시 교통량 산정에 반영되지 않은 약 7000가구 규모의 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호국보훈파크, 장대 B지구 재개발,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등을 고려할 때, 입체화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내 계약절차를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