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췌장암 아내 사망 전 인터뷰 공개…상간녀가 법정서 “암 맞냐? 놀러다니네”

박윤희 2023. 12. 19.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췌장암 4기 투병 기간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5살 아들의 엄마 최성희씨가 지난 10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한 달 전 인터뷰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18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상간녀 항소? 물어보살 췌장암 4기 아내 병세 악화됐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씨에 따르면 마지막 재판 당시 상간녀는 "췌장암 4기가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의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4기 투병 기간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5살 아들의 엄마 최성희씨가 지난 10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한 달 전 인터뷰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유튜버 ‘공룡아빠’ 영상 갈무리
지난 18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상간녀 항소? 물어보살 췌장암 4기 아내 병세 악화됐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9월25일 촬영된 것으로, 이진호는 “전하지 못했던 영상을 뒤늦게나마 전해드리고자 한다. 끔찍하게 아이만을 생각했던 엄마의 마음과 병환이 깊어진 이유 등에 대해서만 추렸다”며 추모의 뜻을 담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상간녀의 상고에 대해 “9월21일 날짜로 항소했길래 꿈인 줄 알았다. 2년 가까이 했던 재판이고, 이미 항소를 한 번 했기에 깜짝 놀랐다. 손해배상 2000만원에 대해서 불복한다더라”라고 말했다.

‘어떤 이유로 상고한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최씨는 “상간소는 대법원에 가면 많이들 기각된다고 하는데 어쨌든 기각이 된다고 하더라도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나 보다. 그걸 노리고 했다고 본다”고 추측했다.

최씨에 따르면 마지막 재판 당시 상간녀는 “췌장암 4기가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의심했다. 그러자 판사가 “지금 3기고, 4기고 그게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상간녀는 재판 이후 추가 서면으로 최씨가 췌장암 4기가 아니라는 자료를 제출했다고.

최씨는 “작년에 제가 컨디션 조금 괜찮았을 때 가족끼리 제주도 여행을 갔다. 제 친동생 SNS까지 뒤져서 그 사진 캡처해서 냈다”며 “올해 5월에 차로 1박2일 단체 여행 후원받아서 갔는데 그 사진도 캡처해서 '4기 암 환자가 여행 다닌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보조 치료 다니는 요양 병원 주치의가 써주신 소견서가 있었다. 제가 그걸 위조했다면서 디지털 포렌식 의뢰했더라"라며 “그래서 저는 본원 교수님께 부탁해서 4기 암환자인 내용을 법원에 원본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유튜버 이진호 영상 갈무리
최씨는 상간녀의 집요한 행동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마지막 재판 날짜가 항암 받는 주였더라. 항암 맞는 상태로 변론하면서 영상 재판을 했다. 제가 울부짖으며 '지금 항암 약 들어가는 거 안 보이냐'고 했다. 근데 상간녀는 끝까지 '4기 암 환자가 놀러 다닌다'고 했다"고 눈물을 터뜨렸다.

끝으로 최씨는 “가족 보면서 힘내고 있다. 지금 아파서 아들과 외출을 못하니까 '못 데리고 나가서 미안해'라고 했더니 괜찮다더라. 아이는 죽음이라는 말이 무서운 건지 모르고 '아프지 마, 죽으면 안 돼'라고 하더라”라며 연신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건강하게 예쁘게 잘 자라주고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네 옆에 있을 거니까 우리 행복하게 살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 갈무리
최 씨는 지난 9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췌장암 진단 후 3개월 만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됐다”며 “블랙박스, 메신저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하다 보니 남편이 외도를 시작한 시점은 고작 암 진단을 받은 지 3주밖에 안 된 시점이었다”고 털어놨다.

상간녀는 남편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관원으로 최 씨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편은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상간녀를 막기는커녕 “아내 암이라 곧 혼자 될 수 있다”라는 극악무도한 발언과 함께 상간녀에게 아내의 죽음을 기다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