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임시총회서 김진국 새 조합장 선임

박진영 기자 2023. 12. 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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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통합사우스카이타운이 지난 17일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조합장으로 김진국 씨를 선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568명 중 1285명(서면·출석 포함)이 참석해 과반수를 넘는 1191명이 조합장 해임의 건과 임원해임의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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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통합사우스카이타운이 지난 17일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조합장으로 김진국 씨를 선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568명 중 1285명(서면·출석 포함)이 참석해 과반수를 넘는 1191명이 조합장 해임의 건과 임원해임의 건을 의결했다.

▲김포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임시총회 현장. ⓒ김포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새 임원 후보로는 납입원금 회수를 위해 사업부지 매각을 통한 조합해산 방안을 제시한 현 조합측과 이에 반대하는 비대위 측에서 각각 후보를 냈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김진국 신임 조합장 등 집행부는 다음 달로 다가온 금융권 등 대주단의 원금 상환일 전에 조합해산 총회를 열고, 사업부지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김진국 조합장 당선자는 "이미 대주단으로부터 대출 연장 최종 불가 통보를 받은 상태다. 원금상환을 못 하게 되면 내년 1월 사업부지가 공매로 넘어가게 된다"며 "부지매각을 통한 원금 확보와 신속한 환불을 위해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사우스카이타운은 2021년 12월 착공을 앞두고 추가 분담금 문제로 결성된 비대위의 토지반환 요구와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등 잇따른 소송 전, 조합원 간 갈등 이후 두 번의 조합설립 변경, 지난해 한 차례 대출금 상환 도래 등으로 우려됐던 디폴트 위기를 넘기고도 사업 정상화의 길은 요원한 상태다.

올해 사업 부지를 축소해 정상화하려던 계획도 비대위의 신탁수익교부청구권과 채권 기압류로 사업은 표류하고 있고, 결국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토지를 매각하게 됐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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