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닥터헬기 응급환자 생존율 높인다…출동요청자 교육

닥터 헬기 환자 이송 모습 [단국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단국대병원은 충남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자 인계 및 관리, 운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고 안전한 헬기 이송체계를 정립해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 응급의료 업무 관련 공무원과 보건소, 119구급대원, 의무사령부, 해경 등 유관기관 실무자를 포함해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하는 병원 의료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섬이 많고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 몰려있는 충남지역은 닥터헬기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사전에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응급환자 발생 때 단국대병원 항공의료팀에 신속하게 출동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닥터헬기 출동요청자는 충남 전역과 경기 평택해경 등 총 1천603명이며, 이 중 119구급대원이 1천114명으로 69.5%를 차지한다. 보건소와 병의원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가 430명으로 28.1%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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