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1014명 정시 모집

전승표 기자 2023. 12. 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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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관리 선진화 및 미래형 교육환경 투자 확대로 대학경쟁력 제고·AI/SW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교육과 연구 성과 등 눈길

경기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경기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하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총 1014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학교

이는 전체 모집 인원의 약 32% 수준이다.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애니메이션학과) △나군(Fine Arts학부, 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에서 각각 선발한다.

실기를 보지 않는 나머지 모든 모집단위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확정 모집인원은 추후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경기대 정시모집(일반학생전형) 비실기 모집단위는 수능 100% 성적이며, 유아교육과만 수능 95%와 적·인성 면접 5%를 합산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지만,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등 등급을 점수화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하며, 6~9등급은 별도의 감점이 적용된다.

지원 계열별 수능 선택 과목 응시 조건은 없지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학탐구 백분위 점수의 15%를 가산한다.

특히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지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인문대학과 관광문화대학 및 예술체육대학 비실기 모집단위는 ‘국어 40% + 수학 30% + 영어 20% + 탐구 10%’를 반영하며, 사회과학대학과 소프트웨어 경영대학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 수학 40% + 영어 20% + 탐구 10%’를 반영한다.

반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5% + 수학 40% + 영어 20% + 탐구 15%’가 반영되며,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모집단위는 △국어 또는 수학 1과목 5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수능(일반학생전형) 중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체육계열학과)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반영하며, 실기·실적(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하는 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정시모집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경기대는 15개 학부·22개 학과·39개 전공에서 총 2956명의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정시는 크게 수능 위주와 실기·실적 등 2개 전형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대만의 강점은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학사 운영’으로, 우선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학부 내 전공선택을 ‘완전 자율화’로 시행한다"며 "또 주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과 제도’ 및 3학년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의 학점을 일정 수준 이수하면 주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공선택 유연화 제도’의 운영도 경기대 학사제도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입학정원의 10%까지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전과 및 전공선택 유연화제도의 비율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전공선택의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공정한 학생선발과 고교교육 활성화에 꾸준히 이바지해 온 경기대는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선정돼 안정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는…

□ 학부교육 혁신 동력으로 ‘진로·취업 명품대학’ 부상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기대학교는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대의 여러 성장동력 중 가장 핵심은 ‘학부교육의 혁신’이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재학생 1만3900여 명과 대학원 2430여 명 등 총 1만6330여 명의 정원과 514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연구활동은 대학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 - 전공 - 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학사관리 등 경기대만의 교육 인증시스템은 기본을 뛰어넘는 대학혁신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대는 이 같은 학부교육 혁신에 대한 노력의 결실로 교육부의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연간 약 50~7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특히 1주기(2019~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학교육의 인프라 △환경 △서비스 등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 학사관리 선진화 및 미래형 교육환경 투자 확대로 ‘대학경쟁력’ 제고

경기대학교는 ‘미래선도형 융합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수한 교육혁신 및 학사관리 시스템과 교육 수요자 중심의 연간 250여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학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ISO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또 스마트강의실과 창의토론실 등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수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BARUN)’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의 고도화를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사회 각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맞서 △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 미래기술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 ‘학내 미래형 대학 혁신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나아가 캡스톤디자인 및 플립러닝 등의 혁신교육과정의 운영을 비롯해 재학생들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참여, 지도교수-선후배 간의 심화학습공동체 구성 등을 통한 실무역량 강화를 통해 취·창업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 AI·SW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교육과 연구 성과

경기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으로부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AI 등의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사업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 사업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원격교육 및 혁신적 교수법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세라믹 고부가 첨단화를 위한 R&D 전문인력 양성 등 기능성세라믹 소재 혁신 R&D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이 각종 국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특히 AI·SW 분야는 대학중점연구소인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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