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재계순위 '대변동'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18일 국적 컨테이너 해운사 HMM 주식 약 3억 9879만 주(57.9%)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4600TEU급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산업은행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하림·JKL컨소시엄과 산업은행 측은 추가적인 실사와 협상을 거쳐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안팎으로 경쟁자였던 동원그룹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HMM을 인수할 경우 HMM을 합친 하림의 자산은 42조8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이렇게 되면 재계 27위 하림이 재계 13위로 14계단을 뛰어오를 전망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