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과 '고층 모듈러주택 기술협력' 협약

김경태 2023. 12.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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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GH는 지난 12일과 13일 영국 런던에서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Elements Europe), 건축설계사(HTA Design LLP)와 고층 모듈러 주택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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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층 모듈러 주택에 관한 기술 공유와 협력이 목적이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축된다. 소음, 분진, 폐기물이 적게 발생하는 친환경적인 공정이지만 13층 이상 고층으로 짓기 위해서는 내화기준 등 법적 규제가 있고 철골 콘크리트 대비 상대적으로 시공비가 많이 든다.

GH-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고층 모듈러 기술 협약 (수원=연합뉴스)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가운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가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18 [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H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2019년 성남시 하대원 경기행복주택(14호)을, 2023년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106호)을 준공했다.

특히 13층 높이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모듈러 기술 33개 공법이 적용된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으로, GH(발주처)와 현대엔지니어링(시공사)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러 공법이 도입된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 행복주택(180호)을 2024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고, GS건설도 2024년 준공 예정인 인천 신문아파트 공공임대주택(130호)을 수주하는 등 모듈러 주택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 OSC(Off-Site Construction·외부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 공법) ▲ 모듈러 고층화 기술 ▲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등에 상호 협력적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국내외 고층 모듈러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5층 모듈러 주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H는 지난 12일과 13일 영국 런던에서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Elements Europe), 건축설계사(HTA Design LLP)와 고층 모듈러 주택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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