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의도 재건축 1호 ‘공작아파트 정비사업’ 수주

신현우 기자 2023. 12. 18.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부대복리시설·업무시설·판매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써밋 더 블랙 에디션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부대복리시설·업무시설·판매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규모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블랙 라벨’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리미티드 에디션’을 조합한 것이다.

루브르 박물관·엘리제궁·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하며 프랑스 건축의 상징이 된 세계적인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외관 설계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3개동 모두에 스카이 어메니티(생활편의시설)를 마련했다. 스카이 어메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테라스, 시그니처 게스트 하우스, 프라이빗 스파·짐 등이 마련된다.

단지 조경의 경우 디즈니랜드 등 하이엔드 조경을 기획해온 글로벌 디자인 조경 그룹 ‘SWA’와 협력해 설계했다.

상가 컨설팅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롯데백화점 본점, 광교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을 성공시킨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맡았다.

대우건설은 소유주 전가구에 4베이 이상 맞통풍 구조·발코니 확장을 제시했다. 또 가구당 2.82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 독일 ‘캐머링’ 창호, 전실 원목마루 등의 마감재를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작아파트를 재건축해 한강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시대에 남을 주거의 헤리티지로 선보이겠다”며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압구정동 등에서 우리나라 상류 주거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