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교육지원청, 작은 중학교 네제곱 공동 교육주간 운영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교육지원청은 용하중, 대암중, 방산중, 해안중 등 지역 내 작은 중학교 4곳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네제곱 공동 교육과정' 2학기 공동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네제곱 공동 교육과정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중학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과 함께 더 많은 친구를 사귀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학기 공동 교육주간은 프로젝트 수업과 집단상담, 진로 특강, 진로 체험, 연합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생 여행 계획표 세우기, 롤러코스터 설계하기, 부력을 이용한 호일 선박 만들기,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위한 가죽제품 만들기, 또래 상담, 레크리에이션 등이 있다.

양구교육지원청은 내년 작은 중학교 공동 교육과정 준비를 위해 교무부장 협의회와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남호 교육장은 18일 "네제곱 프로그램으로 양구군 내 작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더욱 알차게 만들겠다"며 "학생들이 장차 지역 인재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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