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동 눈꽃축제' 23일부터 젊음의거리 일원서 개최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지역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17회 성남동 눈꽃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일간 성남동 젊음의거리 및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눈꽃축제, 성남에서 놀자!'다.

중구는 올해 축제 기간을 기존 8일에서 10일로 이틀 더 연장하고 축제 공간을 기존 젊음의거리에서 문화의거리까지 확장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본무대에서 열린다.

중구는 젊음의거리 및 문화의거리 대형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인공눈 제조기(스노우 머신)를 설치·운영하며, 축제 기간 동안 주말에는 오후 6~9시, 평일에는 오후 7시~7시 30분 15분 간격으로 인공 눈을 살포할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오후 3~8시 KT광장 일원에 조설기 2대를 비치해 실제 눈의 형태와 질감에 가까운 얼음을 갈아 만든 눈을 뿌리고, 눈사람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구는 축제 사전 홍보 차원에서 울산테크노파크~홈플러스 중구점 구간을 오가는 마을버스 12번 차량 1대의 내부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달아 '산타버스'로 꾸미고, 11일부터 22일까지 매일 12회 운행한다.

산타버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코아아울렛 사거리에 전시해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및 음악카페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소원벽 및 소원트리에 소망 달기 △Y2K마켓 △문화의거리 눈꽃축제마켓 △세계 먹거리부스 △눈꽃축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24일 오후 3시부터 6시, 2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옛 소방서사거리에 위치한 보조무대에서는 △거리음악(버스킹) 공연 △관현악 연주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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