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부산지역 아파트 8곳 청약 경쟁률 0%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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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8곳의 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1.2%인 67곳은 청약경쟁률이 0%대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 0%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누적 현황을 보면 대구의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3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33곳), 경남(24곳), 경북(23곳), 전남(22곳)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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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업체인 직방 분석… 경남은 7곳, 울산은 3곳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비슷한 현상 지속될 가능성 높아
올해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8곳의 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전국에서는 아파트 215개 단지가 분양됐다. 이 가운데 31.2%인 67곳은 청약경쟁률이 0%대로 나타났다. 이는 청약 미달로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 비율인 34.7%보다 소폭 떨어졌다. 그러나 2021년(14.6%)과는 큰 차이가 난다.
청약 경쟁률 0%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천 10곳, 부산 8곳, 경남 7곳, 제주 6곳, 광주 5곳, 충남 4곳, 전북과 울산 각 3곳, 경북과 충북 각 2곳, 대구·전남·강원 각 1곳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남 남해군과 거창군의 아파트 2곳은 청약 접수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울과 대전에서는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누적 현황을 보면 대구의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3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33곳), 경남(24곳), 경북(23곳), 전남(22곳)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 측은 이전보다 시세 차익 기대가 낮아지면서 분양 대기자가 청약통장을 쉽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됐다. 또 고분양가와 중도금 대출이자 부담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청약 경쟁률 0%대 사업지가 적지 않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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