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무리뉴가 사과를?..."정말 미안하다"

한유철 기자 2023. 12. 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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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헤나투 산체스에게 사과를 건넸다.

AS 로마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에서 볼로냐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볼로냐는 7승 7무 2패(승점 28점)를 기록, 4위로 올라섰고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로마는 7위에 머물렀다.

실제로 이번 시즌, 볼로냐는 예상 외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었고 로마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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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헤나투 산체스에게 사과를 건넸다.


AS 로마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에서 볼로냐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볼로냐는 7승 7무 2패(승점 28점)를 기록, 4위로 올라섰고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로마는 7위에 머물렀다.


로마의 승리가 점쳐진 경기. 하지만 볼로냐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실제로 이번 시즌, 볼로냐는 예상 외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었고 로마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최근 흐름은 비슷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볼로냐는 공식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로마는 초반의 부진을 떨치고 상승세에 오른 상태였으며 공식전 6경기에서 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볼로냐가 55.6%로 다소 앞섰고 패스 성공률과 드리블 성공 횟수 등도 모두 우위에 있었다. 슈팅 숫자는 8회로 동일했다.


결과는 볼로냐의 승리였다. 볼로냐는 전반 37분 니콜라 모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로마는 이후, 사르다르 아즈문과 에두아르도 보베, 니콜라 피슬리, 제키 셀리크 등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지만 결과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패배보다 더 쓰라린 경험을 한 로마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산체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한 산체스는 후반 18분 보베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교체로 들어간 지 18분 만에 교체로 아웃된 굴욕적인 상황.


이에 무리뉴 감독이 산체스를 향해 사과의 메시지를 건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산체스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를 교체로 투입한 지 18분 만에 교체 아웃시켰다. 이는 선수에게 힘든 일이며 감독인 내게도 힘든 일이다. 나는 커리어 동안 이런 일을 3~4번 했다. 산체스에게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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