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김녕초·동남초' 기획전

전지혜 2023. 12. 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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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녕초·동남초 관련 자료 27점과 두 학교가 보관해온 연혁대장, 기부대장 등 45점을 합해 총 72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두 학교의 설립 과정, 일제강점기와 4·3 시기 고난의 역사, 광복 이후 회복과 발전의 역사 그리고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던 제주인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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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 전시 홍보물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제주교육박물관은 2023년 기획전 '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김녕초, 동남초)를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녕초·동남초 관련 자료 27점과 두 학교가 보관해온 연혁대장, 기부대장 등 45점을 합해 총 72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아울러 박물관이 운영하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cyber.jjemuseum.go.kr)에도 가상현실(VR) 영상을 탑재해 온라인으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두 학교의 설립 과정, 일제강점기와 4·3 시기 고난의 역사, 광복 이후 회복과 발전의 역사 그리고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던 제주인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화! 지금 여기에서' 전국 청소년 평화포럼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6∼17일 전국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한 '평화! 지금 여기에서' 전국 청소년 평화포럼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 평화포럼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에는 도외 참가 학생들이 4·3평화공원과 도내 4·3 유적지를 탐방하며 4·3의 과정을 이해하고 화해와 상생을 통해 역사적 교훈이 세대에 전승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17일에는 '청소년 평화공감 도전' 프로젝트 동아리를 운영하는 도내 학교 학생들과 아산 온양한올중, 서울 마곡중, 세종 소담고, 인천 도림고 등 제주와 교류하는 전국 청소년들이 지역별 평화·인권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갈등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발표 내용은 'UCC제작과 축제 부스 운영을 통한 평화·공감활동'(신엄중), '통일, 평화를 찾아가다'(제주사대부중), '제주 평화, DMZ에 심다'(한림고), '우리가 찾아가는 평화통일 프로젝트'(온양한올중), '2023 인권운동 행사'(마곡중), '4·3과 강요배 작가 작품 이해하기'(소담고), '인권과 평화를 모르지만 가장 잘 아는 멋진 그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도림고) 등이다.

대기고 연극부 HIT는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4·3 당시 도민이 희생당하는 과정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을 묘사한 연극을 통해 도민의 아픔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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