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후원 베트남 장학퀴즈쇼 성료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에서 방영된 '베트남 장학퀴즈' 결승전에서 (왼쪽부터)신상호 대상 베트남 대표이사, 우승자를 포함한 최후의 5인, 조남일 대상 득비엣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상

대상그룹이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료됐다.

이번 장학퀴즈쇼에는 베트남 전국 5만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총 상금 5억동(한화 약2700만원) 규모로 열렸고 최근 2년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이다.

대상그룹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후원한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이 역사,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 시험 형태로 풀어가는 대회다.

대상그룹은 우승상금 2억동(한화 약 1100만원)을 비롯해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을 지원했다. 또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Duc Viet) 선물 세트를 증정했다.

한편 대상그룹은 1994년 미원 베트남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하노이시 인근 벳찌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를 공략하고 있다. 2016년에는 베트남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을 인수하고 2020년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는 등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