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짜리 인천 호텔 화재…추락자 등 2명 중상·44명 경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46명이 다쳤다.
17일 오후 9시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지상 18층짜리 호텔(연면적 8410㎡)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9분 만인 10시30분께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A씨(26·남)는 호텔 건물에서 추락해 중상 피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재 현장이 촬영된 영상에는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층서 시작된 불 삽시간에 꼭대기까지
투숙객, 옥상서 다른 건물로 뛰어 대피
불은 호텔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슬라브 구조로 돼 있어 삽시간에 불이 옥상으로 번져 올라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9시18분께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14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9대를 투입했다.
이날 화재 현장이 촬영된 영상에는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옥상에 있던 시민들은 거센 불길을 등진 채 건물 가장자리로 걸어 이동한 뒤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옥상으로 차례로 뛰어내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인명피해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8층짜리 인천 호텔 화재…추락자 등 2명 중상·44명 경상
- 창녕 아동학대, 이들은 부모가 아니라 '악마'였다[그해 오늘]
- 'grandson of wind’ 이정후 매력에 푹 빠진 샌프란시스코
- 당진 농장서 100㎏ 곰 한마리 탈출…수색 후 사살(종합)
- "이민자가 미국 피 오염"…트럼프, 또 혐오성 발언 논란
- 北, 부산 美 '핵잠' 겨냥 탄도미사일…"노골적 핵 대결 선언" 비난(종합)
- 아들과 동반 플레이·딸은 캐디…우즈 “내 인생 가장 특별한 순간”(종합)
- 목욕만 하면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이렇게 해결[하이, 육아]
- 아버지 ‘억대 병원비’에 삼남매 갈등, 어떡할까요[양친소]
- "크림빵 사서 미안"하다던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는데...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