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동 18층 호텔 대형 화재…42명 중경상

임정환 기자 2023. 12.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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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18층짜리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불은 1시간2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18분쯤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벌였다.

한편 소방 비상 대응 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경보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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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18층짜리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불은 1시간29분 만에 진화됐다. 4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인천 공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18분쯤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벌였다. 이 불로 18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357명과 장비 130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10시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호텔 옥상서 대피하는 시민들. 독자 제공. 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기계식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불에 타면서 화재가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인식 공단소방서 현장대응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기계식 주차장은 알다시피 통로로 연결돼 있다”며 “차량이 연소하면서 상승 기류를 타고 불이 신속히 퍼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 비상 대응 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경보령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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