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영문공시 의무화...거래소·네이버 전용번역기 18일부터 제공

김시소 2023. 12. 17.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1일부터 대규모 코스피 상장사는 거래소에 제출하는 공시 중 중요정보에 대해 국문공시 제출 후 3일 내에 영문공시를 제출해야 한다.

새해부터 영문공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대상은 자산 10조원 이상 등 코스피 상장사로 △결산 관련 사항(예: 현금·현물 배당 결정) △주요 의사결정 사항(예: 유·무상증자 결정) △매매거래정지 수반 사항(예: 주식 소각 결정) 등의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거래소에 국문공시를 제출한 후 3일 내에 영문공시도 제출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3년 5개월여 만에 '사이드카' 발동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약 3년 5개월 만에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56초께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역대 12번째이다. 2023.11.6 dwise@yna.co.kr (끝)

새해 1일부터 대규모 코스피 상장사는 거래소에 제출하는 공시 중 중요정보에 대해 국문공시 제출 후 3일 내에 영문공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1월 발표된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에 포함된 '영문공시 단계적 확대 방안' 중 1단계 의무화가 시행되는 것이다.

1단계(2024~2025년) → 2단계(2026년~)에 걸쳐, 대규모 상장사부터 시장에서 필요한 중요 정보를 중심으로 영문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또, 영문공시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새해부터 영문공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대상은 자산 10조원 이상 등 코스피 상장사로 △결산 관련 사항(예: 현금·현물 배당 결정) △주요 의사결정 사항(예: 유·무상증자 결정) △매매거래정지 수반 사항(예: 주식 소각 결정) 등의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거래소에 국문공시를 제출한 후 3일 내에 영문공시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개발한 '한국거래소-파파고 공시전용 AI번역기'를 KIND 등 거래소 시스템을 통해 이달 18일부터 제공한다.

일반 번역기와 다르게 '감자방법'을 'Method of capital reduction'로 번역하는 등 국문공시 영문번역에 특화한 결과를 보여준다. '공시전용 AI번역기'는 상장법인 공시담당자가 영문공시를 위한 초벌 번역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자가 국문공시 내용을 보다 쉽게 확인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상장기업 등이 DART 편집기 등을 통해 법정공시(주요사항보고서 공통사항)을 제출하는 경우 영문공시 제출의무를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향후 △영문 DART 시스템을 개선하여 국문으로 법정공시 서류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목차·서식이 영문으로 변환되어 외국인 투자자에게 제공되도록 개선하고 △주요 공시정보(81종)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전용 서비스인 '오픈 다트(DART)' 영문 서비스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