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우윳빛 악어' 탄생…알비노보다 더 희귀종 外

이혜선 2023. 12.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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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서 희귀종 '백변증 악어' 탄생

동물 희귀종 중에는 몸의 색소가 결핍돼 털이 흰색으로 변하는 백색증, 알비노가 있죠.

그런데 알비노보다도 더 희귀종으로 알려진 루시스틱, 백변증이 있는데요.

미국에서 이 백변증, 흰색 악어가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알을 깨고 나오는 동물의 정체, 바로 '흰색 악어'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루시스틱 악어, '백변증 악어'가 태어났습니다.

백변증 악어는 알비노 악어보다 희귀한 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백변증 악어는 눈동자가 파랗지만, 알비노 악어는 눈동자가 분홍색인 점이 특징입니다.

전 세계에서 7마리밖에 보고되지 않은 매우 희귀한 종인 데다 그중 3마리가 이 공원에 서식하고, 야생이 아닌 사육 환경에서 태어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보통 악어가 부화하는 데는 65일 정도 걸리지만, 이 악어는 75일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건강에는 이상없다고 하는데요.

현재 공원 측은 이 흰색 악어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고요.

내년 초 일반에 공개한다고 하네요.

▶ 브라질 경찰관 따라 다니는 화려한 금강앵무새

브라질 경찰관이 한 동네를 오토바이로 순찰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한 마리 새가 그 앞으로 날아옵니다.

몸통의 위는 파란색, 아래는 노란색을 띠고 있는데요.

마치 물감이라도 칠한 것처럼 화려한 색상의 이 새는 금강앵무새로 추정되는데요.

계속해서 두 대의 오토바이 사이를 따라 납니다.

경찰관도 신기해하죠?

이쯤 되면 명예 경찰관이라도 시켜줘야겠어요.

▶ 호주 해변에 나타난 고래…인간과 스킨십 포착

호주 퍼스 해변에 고래가 나타났습니다.

한 목격자가 촬영한 드론 영상에는 고래가 얕은 해변까지 헤엄쳐 왔는데요.

해변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일제히 고래에게 다가가 만져보는 순간이 담겼습니다.

고래도 사람들이 만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만히 있네요.

저런 기회가 흔치 않을 텐데 신기합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래는 약 1시간 후 더 깊은 바다로 헤엄쳐 달아났다고 하네요.

▶ '멸종 위기' 새끼 아마존 거북이 방사 현장

수천 마리의 새끼 거북이가 쏟아져 나옵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강으로 활기차게 이동하는 모습이죠.

여기는 볼리비아와 브라질의 국경을 이루는 아마존의 중심부 이테네스 강인데요.

멸종 위기에 처한 아마존 거북이을 다시 번식시키기 위해 1만2천마리의 새끼 거북이를 방사하는 겁니다.

거북이의 개체수는 식용을 위한 거북이 알의 불법 거래, 사냥이나 포획의 결과로 크게 감소했다고 하네요.

이번 방사로 건강하게 자라서 아마존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헤이월드 #해외토픽 #현장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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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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