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남부 ‘대설주의보’, 내일 새벽까지 눈…평택 10.8㎝ 최고

박대준 기자 2023. 12.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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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지역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전부터 내린 눈은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차량들로 교통체증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부터 눈이 내리면서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경기남부 대부분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오후 들어 눈발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평택과 안성, 화성에서만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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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용인 등 11개 시군 ‘강풍주의보’…낮에도 영하권, 곳곳 빙판길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영하권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떨어져 17일부터 영하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023.12.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16일 경기지역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전부터 내린 눈은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차량들로 교통체증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4·9시를 기해 순차적으로 경기 안산·시흥·김포·고양·파주·수원·오산·평택·용인·안성·화성 등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순차적으로 발령했다.

시군별 풍속은 현재 시흥 6.9m/s, 파주 6m/s, 용인 5.8m/s, 안성 6m/s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순간풍속이 시흥에서 13.9m/s, 화성(전곡항) 13.4m/s가 관측되는 등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시설물 낙하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새벽부터 눈이 내리면서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경기남부 대부분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오후 들어 눈발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평택과 안성, 화성에서만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적설량은 평택에 가장 많은 10.8㎝가 내린 가운데 안성 5.3㎝, 용인 4.8㎝, 수원 3.3㎝를 기록 중이다.

경기북서부 지역에는 0.1㎝ 미만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눈 날림과 함께 기온이 낮에도 영하권을 기록하며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졌다.

눈은 경기남부와 북동부는 오후 6시까지 눈발이 내리겠지만, 경기남서부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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