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내년부터 개천절을 건국 기념일로 기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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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이 "지금부터 4356년 전에 세워진 것이 우리나라"라며 "내년부터 매년 10월3일(개천절)을 건국 기념일로 기리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천절을 건국절로 하자는 것은 내 아이디어가 아닌 임시정부에서 이미 결정한 것"이라며 "개천절을 그래서 건국 기념일로 한다는 게 새해 광복회의 주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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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이 “지금부터 4356년 전에 세워진 것이 우리나라”라며 “내년부터 매년 10월3일(개천절)을 건국 기념일로 기리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천절을 건국절로 하자는 것은 내 아이디어가 아닌 임시정부에서 이미 결정한 것”이라며 “개천절을 그래서 건국 기념일로 한다는 게 새해 광복회의 주장”이라고 했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의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건국한 날로 임시정부에 의해 국경일로 지정됐고, 광복 뒤에는 정식 국경일이 됐다. 3·1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이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선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닉슨기념관에도 워터게이트 사건이 전시됐다. 닉슨으로서는 감추고 싶은 부분”이라며 “자랑스러운 것만 (전시)해놓고 잘못한 경우는 전부 감춰버리면 기념관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우리의 입장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모시는 것에 반대”라며 “건국 대통령이 아닌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정식 정부의 초대 대통령을 모시는 게 얼마나 명예로운가. 그렇게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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