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처럼 직진 못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못 물어봐" (정희)

이연실 2023. 12. 15. 14: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물음표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모 씨는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는 학생이었냐? 혼자 상상하고 고뇌하는 학생이었냐?"라고 묻자 정모가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질문을 많이 했다. 그 이후로는 혼자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저는 질문을 많이 안 했다"라며 "초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박장대소'라는 말을 처음 듣고 박장대소라는 건 얼마만큼 웃겨야 볼 수 있는 건가? 혼자 생각했다. 왜냐하면 저는 7살 때부터 코미디언이 꿈이었기 때문에. 그 주제에 많이 꽂혀 있었다. 과연 내가 웃겨서 주변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할 수 있을까? 애기 때부터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모는 "저는 어렸을 때 예를 들어 손 하면 '누가 제일 먼저 손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묻는 학생이었다. 그러다 중학교 1학년 때 물상시간에 바다에서 석유를 추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석유는 바다를 더럽히는 물질인데 왜 바다에서 추출하냐? 그러면 바다가 오염되는 거 아니냐?' 라고 질문한 게 저의 마지막 질문이었다. 선생님이 '너 나와' 하시면서 쓸데없는 질문 한다고 바로 때리셨다. 질문을 하면 안되는구나 하면서 그때부터 질문을 하지 않고 혼자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신영과 정모는 '물음표 노래' 테마로 정모의 '복숭아',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2PM의 '미친 거 아니야?', 언니쓰의 '맞지?', 김현정의 '너 정말?',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 장나라의 '그게 정말이니?', 케이윌의 '말해! 뭐해?'를 소개했다.

언니쓰의 '맞지?'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김숙 씨가 예전에 밴드를 하셨다. 건반을 맡으셨다. 굉장히 음악적 조예가 깊고 음악을 잘하신다. 그리고 피아노를 정말 예쁘게 치신다"라고 말하자 정모도 "그래서 방송에서 음악 얘기를 하실 때마다 범상치 않음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김신영이 "홍진경 씨의 춤 실력, 노래 실력은 만인이 알고 있지 않냐? 얼마 전에 박진영 씨가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하셔서 '홍진경 씨의 춤은 골든걸스보다 지도하기 힘들다, 25년 간 못 본 그루브' 라고 말씀하셨다. 그루브가 결이 다르다. 시작점이 다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정모 씨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처럼 직진남이냐?"라고 묻자 정모가 "저는 직진 못한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만약 박보영 씨가 왔다면?"이라고 묻자 정모가 "물어보겠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장나라의 '그게 정말이니?'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장나라 씨가 정모 씨의 첫번째 이상형 아니냐? 장나라 씨에게 '이름이 뭐예요? 전화번호 뭐예요?' 물어볼 수 있냐?"라고 묻자 정모는 "물어볼 수 있다면 물어봐야 되지만 사실 저는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는 항상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잘 못한다. 잘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모가 "저는 운명론자이기 때문에 만약에 이분을 한 번 더 보게 된다면 그때 물어봐야지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신영은 "솔직히 말하면 숙맥이다. 그러니까 장가간 형들이 정모 씨를 자꾸 오라고 하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