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올해 어린이집에 AI로봇 '알파미니' 대여

3월부터 10개월간 시범사업..AI로봇 사용 평가 내용 내년도 사업에 반영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관내 어린이집 270개소에 AI로봇 알파미니 대여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영유아들에게 미래 핵심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도다.

센터는 10개월간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AI로봇' 활용 영상 홍보하고, '쇼핑카트' 받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평가한 후 2024년 대여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인공지능 로봇 알파미니는 길이 24.5cm, 무게 0.7kg의 소형 로봇이다. 다양한 음성을 인식할 수 있어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하고, 운동제어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다. 감성 플랫폼 탑재로 영유아와 정서적 교감과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앞서 센터는 지난 3월 대면 설명회를 개최해 대여절차와 사용 시 유의사항, 활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본격적으로 대여 사업을 추진했다. 4주간 대여할 수 있고 대여와 반납은 직접방문과 택배 배송 모두 가능했다.

박정태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 로봇 체험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