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문화 노리터’, 집에서 즐기는 어르신 문화 활동

한국문화원연합회, 노년 맞춤형 비대면 문화 활동 ‘청춘문화 노리터(老利攄)’로 문화 참여 기회 확대

< 이미지 제공 : 한국문화원연합회 >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가 노년 맞춤형 비대면 문화 활동 프로그램 ‘청춘문화 노리터(老利攄)(이하 ‘청춘문화 노리터’)’를 통해 노년층의 문화 활동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청춘문화 노리터’는 2020년부터 노년 세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수혜 범위 확대를 위해 체험 도안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프로그램 구성에도 변화를 주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5종의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어르신 문화 활동 지원 <문화로 청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9월 3주차부터 12월 1주차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를 완료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식물 관리법을 다루는 ‘초록가꿈터’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는 ‘감성배움터’ ▲라인댄스를 배울 수 있는 ‘활력충전터’ ▲민화를 색칠해 보는 ‘민화노리터’ ▲실생활에 유용한 공예기법을 배우는 ‘공예공방터’ 5종으로 구성되어 총 15회차의 영상이 배포되었다.

치매 예방 효과와 실용성까지 고려한 캘리그래피와 공예 프로그램, 우울감 개선 및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홈가드닝과 라인댄스가 신설되었으며 인기가 높았던 민화 컬러링은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변화를 주었다.

특히, ‘감성배움터’와 ‘민화노리터’ 2종의 도안을 ‘어르신 문화 활동 지원 <문화로 청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료 배포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체험꾸러미’를 배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누구나 언제든 온라인을 통해 도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배포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실제로 ‘청춘문화 노리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민화를 좋아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고 혼자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영상을 보고 따라해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 “나이 먹을수록 재밌는 활동들을 많이 하고 몸을 움직이는게 좋다는 데 집에서 라인댄스를 따라 배우니 편하고 즐겁다”, “식물 키우기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영상으로 팁을 얻게 되어 좋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로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신경전문의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는 등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활동을 통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착안하여 민화 컬러링과 라인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평소 문화 활동을 접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청춘문화 노리터’가 다양한 문화 활동에 관심을 갖게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방문화원진흥법(법률 제4718호) 제12조(연합회의 설립)에 의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현재 ‘어르신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를 통한 행복한 노년의 삶 확산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