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트북' 시대 선도"…'노태문 야심작' 갤럭시 북4, 괴물칩 달고 출격

권용삼 2023. 12.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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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압도적 AI 퍼포먼스 지원"
전 라인업에 '터치 디스플레이' 적용…18일부터 '삼성닷컴'서 한정 수량 판매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개념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북4'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등 총 3개 모델로 구성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더욱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 한층 더 확장된 연결성과 새로운 AI 경험, 강화된 보안 등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먼저 신제품은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프로세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북4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전 라인업에서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또 신제품은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해 선명한 화면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볼 수 있다. 컬러 볼륨 120%(DCI-P3 기준)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를 통해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상 시청의 몰입도 역시 높여 준다.

'안티 리플렉션'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빛 반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비전 부스터'는 외부 햇빛의 밝기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컬러 명암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언제 어디서든 뚜렷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다. 먼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를 비롯해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을 기능들이 순차 지원된다.

아울러 △갤럭시 기기간 간편하게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세컨드 스크린'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활용 가능한 '멀티 컨트롤' 등의 기존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제품별 사양을 살펴보면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되며,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색상의 경우 '울트라' 제품은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프로 360'과 '프로' 모델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울트라'는 336~509만원, '프로 360'은 259~314만원, '프로'는 188~289만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울트라' 모델의 경우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를 탑재한 제품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400대 한정 수량의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를 얼리 버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15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MS 오피스 홈&스튜던트'를 제공하며, 스타벅스와 단독으로 협업한 노트북 파우치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노트 PC의 수리 등을 지원하는 '삼성케어플러스'도 12개월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굿노트 1년 무료 이용권 △예스폼 유료회원 멤버십 2개월 무료 이용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무료 이용권 △네이버 바이브 음악 무제한 듣기 3개월 50% 할인권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북4 프로 360' 구매 고객에게는 필기를 지원하는 '노트 쉘프' 영구 무료 이용권도 추가로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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