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마지막 '노량' 예매량 10만장 가볍게 돌파

조연경 기자 2023. 12.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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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일주일 전부터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가 개봉 일주일 전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7일 전인 13일 오후 10시 30분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단숨에 10만5030장을 찍었다. 오후 5시 50분 기준 예매량은 11만6119장을 달리고 있다.

전작 시리즈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보다 빠르게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확보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 6일 전 동시기 사전 예매량 6만4483장을 월등히 뛰어 넘어 오프닝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봉 2일 전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달성한 현 박스오피스 1위 '서울의 봄'보다 무려 4일 빠른 예매 신기록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까지 김한민 감독이 10년의 세월 동안 꾸려온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역대급 관심을 받고 있다. 시사회 이후 평단과 관객들의 높은 만족감이 예매율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라면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량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노량: 죽음의 바다' 팀은 이순신의 후예인 해군 장병들과 함께하는 시사회, 이순신 로드에 해당되는 부산·여수 무대인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순신 정신을 기리며 예비 관객들과 소통 중인 상황. 정식 개봉 후에는 연말과 새해 스크린을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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